삶의 어떤 교훈도 내 속에서 체험된 후가 아니면 절대 마음으로 들을 수 없다. 소설 <모순> -양귀자
경기도에서 태어나 32년간 경기도를 살면서 처음으로 서울살이를 시작하게 됐어요 삶의 어떤 교훈도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면 진심으로 들을 수 없다는 말을 다시금 깨닫게 됐어요.
’서울은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불편해‘ 서울에 살지않는 사람들은 이런말을 많이 하곤합니다 저도 경기도민으로 살아오면서 서울로 나들이를 갈때는 마음을 굳게 먹고 가야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살아본 서울은 꽤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한달 되지 않는 기간이 흘렀는데 평범한 3살 아이엄마이자 워킹맘인 제가 느끼는 바를 적어볼게요.
첫번째 왜 2호선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몸소 느끼게 됐습니다 순환노선이면서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이 라인에 살아보니 이게 얼마나 삶의 질을 높여주는지 깨닫게 됐습니다. 인스타 알고리즘에 떴던 무수한, 가보고싶던 북카페들. 대부분 지하철로 20분만에 도달하는 가까운거리. 새삼 서울에서 교통세권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됐습니다. 2월 한달은 아이가 하원하면 다양한 박물관과 전시를 가보고 등원시간에는 핵심권 임장, 그간 버킷리스트였던 북카페들을 다양하게 돌아다녀볼 생각입니다.
두번째, 직장이 서울인 사람에게 서울살이는 천국, 배우자도 천국 물론 출퇴근 시간을 염두하고 환승 횟수를 고려해야겠지만, 환승없이 30분이내에 출퇴근이 가능하다면 저출산 예방에도 도움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늘) 듭니다 왕복 3시간 출퇴근을 하던 신랑 (서대문-구성남) 은 출퇴근시간이 2시간 40분이 줄어들었습니다 10분이면 회사에서 집으로 도착합니다 육아하는 분들에게 오후 5시~7시는 마의 구간입니다. 하염없이 신랑을 기다리며 아이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시간이죠. 배우자의 퇴근 시간이 줄어듦과 동시에 육아하던 배우자의 여유시간이 생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저처럼 육아와 개인업무를 동시에 하는 프리랜서에게 한줄기 빛입니다. 신랑의 표정도 굉장히 밝아졌습니다. 서울 3대 업무지구(CBD, GBD, YBD)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몸소 깨달았습니다. 투자가 아니더라도 실거주 측면에서 누구나 살고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주변의 환경과 사람이 바뀌면서 보이는 시야가 달라진다 강남에 사는 분들은 꼭 강남에 들어올 것을 추천하죠. 강남에 거주하는 지인도 제가 서울원아이파크를 고민할 때 무리하지말고 채수 정리 후 강남으로 입성하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부분은 임장을 많이 가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카페에서 종종 업무를 볼 때 다양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재밌는건 해당 지역 거주민의 특성에 따라 대화의 주제와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영유아 가정이 많은 대단지 신축아파트 근처 카페에서는 아기가 주 관심사이며, 20억 이상하는 아파트 단지내 스타벅스에서는 부동산, 자산을 주제로한 대화가 많이 오가기도 합니다 대기업본사가 포진한 현재 주거지 근처 카페에 가면 호기심생기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습니다 ”타워펠리스가....“ ”그러면 그 매물 얼마에 내놓아주세요“ 등등 물론 이것도 관심이 있어야 들립니다. 강남은 하나의 상징성도 있지만 그 속에서 배울 수 있는게 또 있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에게나 메인 서울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의 정답지는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시대는 변하고 있고, 삶의 가치와 이유는 저마다 다릅니다. 저는 요즘 비트코인 강의도 듣고 책을 보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생각은 하나의 정답은 없다 입니다.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며 리스크에 대비, 대응해나가는 것 그게 저의 삶의 가치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서울은 복잡하고 살기 힘든 곳은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서울의 가치를 높이 볼 것 이고, 그게 아닌 사람은 경기도 혹은 지방에서 거주하는 것이죠. 정답은 없으니 개인의 기준을 확고히 해가면서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025년은 또 배움의 기회로 삼고 앞으로 나아가려합니다. 모두들 그런 한 해가 되어 큰 수확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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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어떤 교훈도 내 속에서 체험된 후가 아니면 절대 마음으로 들을 수 없다.
소설 <모순> -양귀자
경기도에서 태어나 32년간 경기도를 살면서 처음으로 서울살이를 시작하게 됐어요
삶의 어떤 교훈도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면 진심으로 들을 수 없다는 말을 다시금 깨닫게 됐어요.
’서울은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불편해‘
서울에 살지않는 사람들은 이런말을 많이 하곤합니다 저도 경기도민으로 살아오면서 서울로 나들이를 갈때는 마음을 굳게 먹고 가야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살아본 서울은 꽤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한달 되지 않는 기간이 흘렀는데 평범한 3살 아이엄마이자 워킹맘인 제가 느끼는 바를 적어볼게요.
첫번째 왜 2호선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몸소 느끼게 됐습니다 순환노선이면서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이 라인에 살아보니 이게 얼마나 삶의 질을 높여주는지 깨닫게 됐습니다. 인스타 알고리즘에 떴던 무수한, 가보고싶던 북카페들. 대부분 지하철로 20분만에 도달하는 가까운거리. 새삼 서울에서 교통세권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됐습니다. 2월 한달은 아이가 하원하면 다양한 박물관과 전시를 가보고 등원시간에는 핵심권 임장, 그간 버킷리스트였던 북카페들을 다양하게 돌아다녀볼 생각입니다.
두번째, 직장이 서울인 사람에게 서울살이는 천국, 배우자도 천국
물론 출퇴근 시간을 염두하고 환승 횟수를 고려해야겠지만, 환승없이 30분이내에 출퇴근이 가능하다면 저출산 예방에도 도움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늘) 듭니다 왕복 3시간 출퇴근을 하던 신랑 (서대문-구성남) 은 출퇴근시간이 2시간 40분이 줄어들었습니다 10분이면 회사에서 집으로 도착합니다 육아하는 분들에게 오후 5시~7시는 마의 구간입니다. 하염없이 신랑을 기다리며 아이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시간이죠. 배우자의 퇴근 시간이 줄어듦과 동시에 육아하던 배우자의 여유시간이 생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저처럼 육아와 개인업무를 동시에 하는 프리랜서에게 한줄기 빛입니다. 신랑의 표정도 굉장히 밝아졌습니다. 서울 3대 업무지구(CBD, GBD, YBD)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몸소 깨달았습니다. 투자가 아니더라도 실거주 측면에서 누구나 살고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주변의 환경과 사람이 바뀌면서 보이는 시야가 달라진다
강남에 사는 분들은 꼭 강남에 들어올 것을 추천하죠. 강남에 거주하는 지인도 제가 서울원아이파크를 고민할 때 무리하지말고 채수 정리 후 강남으로 입성하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부분은 임장을 많이 가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카페에서 종종 업무를 볼 때 다양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재밌는건 해당 지역 거주민의 특성에 따라 대화의 주제와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영유아 가정이 많은 대단지 신축아파트 근처 카페에서는 아기가 주 관심사이며, 20억 이상하는 아파트 단지내 스타벅스에서는 부동산, 자산을 주제로한 대화가 많이 오가기도 합니다 대기업본사가 포진한 현재 주거지 근처 카페에 가면 호기심생기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습니다 ”타워펠리스가....“ ”그러면 그 매물 얼마에 내놓아주세요“ 등등 물론 이것도 관심이 있어야 들립니다. 강남은 하나의 상징성도 있지만 그 속에서 배울 수 있는게 또 있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에게나 메인 서울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의 정답지는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시대는 변하고 있고, 삶의 가치와 이유는 저마다 다릅니다. 저는 요즘 비트코인 강의도 듣고 책을 보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생각은 하나의 정답은 없다 입니다.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며 리스크에 대비, 대응해나가는 것 그게 저의 삶의 가치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서울은 복잡하고 살기 힘든 곳은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서울의 가치를 높이 볼 것 이고, 그게 아닌 사람은 경기도 혹은 지방에서 거주하는 것이죠. 정답은 없으니 개인의 기준을 확고히 해가면서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025년은 또 배움의 기회로 삼고 앞으로 나아가려합니다. 모두들 그런 한 해가 되어 큰 수확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10 months ago | [Y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