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사란

저랑 초등학생때부터 친했던 한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는 어릴 때부터 날씬한 몸은 아니었어요. 30대가 될 때까지 몸매가 똑같았죠. 다이어트를 해본적도 없었어요. 해야할 필요를 못 느꼈거든요.



6개월전 그 친구는 갑자기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했어요.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당뇨 초기 증상이 있다며 다이어트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더라구요. 30대에 당뇨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충격적이었었나봐요.



그렇게 그 친구는 6개월만에 15kg를 뺐어요. 아주 건강하게요.










그래서 물어봤죠. "아니 어떻게 뺐어?" 친구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다이어트 하기가 어렵냐? 마음먹기가 어렵지" 라구요.



전 맞다고 대답했지만 이 대답이 너무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그냥 마음 먹으면 되는거 아닌가?



그때 알았어요. 마음을 먹는다는 건 단순히 생각을 바꾸는 게 아니라는걸요. 마음을 먹는다는건 내가 어떤걸 포기했을 때 더 가치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한 거였어요.









플라시보 효과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실제 약이 아니라 가짜 약을 먹어도 실제 약이라고 믿으면 치료효과가 나타난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무엇을 믿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강하게 믿느냐예요.










아! 그렇다고 저를 믿으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여러분이 제 영상을 처음 봤을때 "해봐야지"라는 그 순간을 생각해보세요. ​그 때 그 결심을 지금 다시 돌이켜 보는겁니다. 오늘은 한분의 이야기도 같이 보내드릴게요. 최악의 상황에서도 하고 계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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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 [Y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