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메이커 Dr정하늘
레지던트 때, 저는 5살 많은 유부남 선생님과 함께 동기로 일을 했는데요.저와 참 일하는 방식이 달랐습니다.이미 사회경험이 저보다 많았고, 아이가 있는 아저씨였기 때문이겠죠?사람의 성향 차이도 있겠지만요.저는 아등바등, 하나라도 놓칠까, 엄청 긴장하고 회진을 준비했다면그 선생님은 설렁설렁, 중요한 것만 챙기고, 적당히 회진을 준비하는 느낌이랄까요.(물론 이것도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것이니, 그분은 다르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요.)제 생각에는, 그렇게 하면 분명 뭔가 구멍이 생길 것 같은데 안생기더라구요?그 당시에는 좀 억울한 느낌도 있었어요.나는 이렇게까지 하는데, 왜 티가 안날까? 왜 나는 굳이 이렇게까지 하는걸까?비슷한 이야기를 종종 들었습니다.쓸데없이 생각이 많다고. 왜 그렇게 생각을 하냐고.술을 마셔도 뭔가 그 자리에서의 의미를 찾는달까요.(재미있으면 됐지, 무슨 또 의미를 찾냐고, 피곤하다고...)요즘도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는데요.이제는 그냥 내가 그런 사람인가보다 합니다. 억울하지는 않더라고요.그냥 자기만족이구나. 누가 알아주거나 티나지 않아도요.그렇다고 모든 일에 그렇게까지는 하지는 않으니까요. 커뮤니티를 모집해놓고, 또 혼자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떠오른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ㅎㅎㅎ고민을 멈추고, 일단 신청해주신 분들께 메일을 발송해드렸는데요,혹시 받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2 weeks ago | [YT] | 46
컨디션메이커 Dr정하늘
레지던트 때, 저는 5살 많은 유부남 선생님과 함께 동기로 일을 했는데요.
저와 참 일하는 방식이 달랐습니다.
이미 사회경험이 저보다 많았고, 아이가 있는 아저씨였기 때문이겠죠?
사람의 성향 차이도 있겠지만요.
저는 아등바등, 하나라도 놓칠까, 엄청 긴장하고 회진을 준비했다면
그 선생님은 설렁설렁, 중요한 것만 챙기고, 적당히 회진을 준비하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이것도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것이니, 그분은 다르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요.)
제 생각에는, 그렇게 하면 분명 뭔가 구멍이 생길 것 같은데 안생기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좀 억울한 느낌도 있었어요.
나는 이렇게까지 하는데, 왜 티가 안날까? 왜 나는 굳이 이렇게까지 하는걸까?
비슷한 이야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쓸데없이 생각이 많다고. 왜 그렇게 생각을 하냐고.
술을 마셔도 뭔가 그 자리에서의 의미를 찾는달까요.
(재미있으면 됐지, 무슨 또 의미를 찾냐고, 피곤하다고...)
요즘도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는데요.
이제는 그냥 내가 그런 사람인가보다 합니다. 억울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자기만족이구나. 누가 알아주거나 티나지 않아도요.
그렇다고 모든 일에 그렇게까지는 하지는 않으니까요.
커뮤니티를 모집해놓고, 또 혼자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떠오른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ㅎㅎㅎ
고민을 멈추고, 일단 신청해주신 분들께 메일을 발송해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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