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국 행복TV

운좋아지는법
지지리 복없는 나도 살아낼수 있을까?

오래전 명상중 태아시절의 나를 만났는데
아빠가 임신한 엄마의 배를 찼다 ㅠ
난 직감했다. 차라리 안태어났으면?
내가 여기서 살아갈수 있을까?
내 무의식은 불안 부정정서가 가득했다.

역시 아빠는 돌아가시기전까지
25년을 술드시고 술병던지고
흉기를 사용하는등 정신분열 상태였다.
죽어서도 용서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지금은 고맙다는건 아니지만
내 인생 여정에 꼭 필요한 조연? 빌런?
좀더 좋게 말하면 스승의 인연이 되었다.

내가 용서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닌
우린 그렇게 인연되어졌으며 다행히
선을 넘지 않고 꾸역꾸역 악연을 정리했다.
아마 그래서 난 시골로 내려갈 수 있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남았다면
내 무의식은 완강히 저항했을거다.

고통이 일찍 시작됐으니
고통이 일찍 끝나는것도 그럴듯하다.
앞으로 살아가며 우여곡절이 많겠지만
이 삶은 운명이나 인연이라기보다는
나의 말과 행동에 따라 생성될 뿐이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아버지와의 업이
소멸 되었으니 새로운 업이 시작된다.
이젠 선업도 악업도 내가 만들뿐이다.

때론 고통이라는 과정이 우릴 처참하게
짓누르고 인간성을 상실하게 만들지만
그 과정을 아름답게(?) 견뎌낸다면
그 열매는 필히 달콤하고 상쾌할것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복수는 하지 않기를.
스스로 대가를 치르게 되니 내 입으로
욕하지 말고 내 마음으로 원한 품지말고
내 손에 피를 묻히지 않아야 할 것이다.

오직 나만 바라보고 믿고 의지하자.
바람과 싸우지 말고 때를 기다리자.
내게 주어진 삶의 감사함을 잊지말자.
나보다 안타까운 사람을 만나거든
따뜻한 밥 한끼를 베풀어보자.
때가 되면 알아서 열매는 떨어지니
그저 나는 내 갈길만 뚜벅뚜벅.

삶을 잘 살피면 다 이유가있다.
재수없는 일은 없다.
그저 내게 필요한 경험이다.
나의 어리석음이 삶의 고통으로 드러난다.
남의 잘못도 있지만 내탓으로 돌려내야한다.
그러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다.

내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몇년전
당신앞에 든 보험을 없앴다.
< 니들이 나 죽이려고 보험을 들었구나 >
< 나 죽고 니들 소고기 먹는거 못본다 >
< 죽더라도 다 죽이고 갈거다 >

정말 깔끔하게 정을 다 떼고 가셨다 ㅎㅎ
가족들 안죽이고 간것만해도 감사할정도다.
돈 한푼 안남기고 상처만 남기고~~
그런 아버지가 죽도록 미웠지만 그 양반도
그럴수밖에 없는 상처 트라우마가 있다.

감사한건 마지막 순간 칼을 거두고
홀로 지구를 떠나셨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의 나를 만든건
무조건적인 사랑을 준 엄마가 아닌
내 영혼을 갈기갈기 흔든 아버지다.

누구에게나 나와 같은 힘든 인연은 온다.
피할수 없다면 견뎌야한다.
호흡하고 때를 기다리며 나를 보살피자.
그 고통의 시간이 내일의 당신을 밝혀준다.
삶은 참으로 불공평하지만 결국 공평하다.
당신이 정말 힘들다면 당신의 인생시계가
지금은 겨울일뿐이다.

머지않아 봄이 찾아온다.
그러니 선한 씨앗을 품고 기다리자.
포기하려는 순간 아침이 밝아온다.
이제 다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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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최면사 청명

3 months ago (edited) | [YT] |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