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하하하하하.. 고생하셨습니다. 멋진 아빠시네요! 남의 집 엄마가 알아드립니다! 애들은 어차피 몰라유.
2 months ago
| 5
개그맨 오정태님 두 영재따님 영상보며 부러움 질투심이. 막 스물스믈 올라오고 있었는데 ai가.절 장원장님 글로 인도했어요. 욕심을 내려놓고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2 months ago
| 9
ㅎㅎㅎ 학습법은 킹왕짱이신데 부모로써는 아직 초보아빠시네요...아이가 직접 만들지 않으면 애들에겐 아름다운 쓰레기예요~ㅎㅎㅎ 고생많으셨어요.^^
2 months ago
| 3
아이는 절대 모르죠ㅎㅎ 박스상자, 온갖 패트병으로 아이가 만든거 환호해 줘야하는 역할이 부모죠. 원장님께서 아이도 육아하시니 이와 접목해서 학습관련도 더 잘 하실것 같아요♡
2 months ago
| 3
저럴때 저 뽀로로 드럼세트가 당근에서 만원에 중고로 들여서 사용감도 좀 있고 질리면 언제라도 내다버리려고 하고 있었던 경우, 열받음 콤보 3배....
2 months ago
| 2
대치동장원장
부모님들이 화가 점점 많아지는 원인를 임상실험으로 확실히 찾아냈습니다!
어릴 적 과학 상자, 납땜, 발명, 프라모델 조립, 3천 피스 직소 퍼즐까지 섭렵하며
동네 과학왕으로 이름을 날리던 시절의 추억을 소환!
이제는 두 돌을 앞둔 귀여운 주니어를 위해 프리미엄 원목 정글짐 조립에 도전했습니다.
무려 2시간의 사투 끝에 마침내 완성! 이 맛에 K-아빠 합니다!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아이가 이 걸작을 보고 환호할 모습을 상상했죠.
함박웃음과 함께 까르르 웃으며 정글짐을 신나게 탈 모습 말입니다.
드디어 운명의 순간이 왔습니다.
문이 열리고 우리 아이가 등장했습니다.
천천히 정글짐에 다가가더니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만져봅니다.
그런데 정확히 5분 후 뽀로로 드럼 세트로 달려가는 아이 발견!
동영상을 찍던 제 손은 어느새 반사적으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들어서 정글짐에 올려놓고 뛰쳐나가려는 아이를 붙잡았죠.
"이거 봐, 아빠가 만든 거야"라며 정글짐 놀이를 강요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 순간 감정의 롤러코스터가 시작되었습니다.
노력 백 퍼센트, 기대 백 퍼센트, 뿌듯함 잠깐. 그리고 폭풍 실망감 이백 퍼센트.
마지막엔 "내가 이걸 어떻게 조립했는데"라는 작지만 확실한 분노까지 경험했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임상실험이 완료되었습니다.
결론은 명확했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게 아닌 부모가 해주고 싶은 걸 밀어붙일 때 문제가 생긴다는 것.
아이가 즉석에서 감동받고 박수쳐주길 기대하면 십중팔구 화가 난다는 것.
이런 일이 반복되면 착한 사람도 화 많은 사람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얻은 세 가지 깨달음입니다.
첫째, 상대방이 원하지도 않은 내 정성에 대한 즉석 보답을 요구하지 말자. 아이는 리뷰 쓰는 고객이 아닙니다.
둘째, 상대방이 나와 같은 속도로 뜨거워질 순 없다. 내가 100도면 아이는 36.5도가 정상입니다.
셋째, 부모가 되면 화가 늘어나는 건 자연법칙이다. 중력의 법칙만큼 확실하다.
사랑하니까 화내시는 거 알겠지만, 조금 기다려주신다면 화낼 일도 줄어든답니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화이팅!
2 months ago | [YT] |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