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담아soridama

소리담아 무인 피아노카페

가을이 찾아왔을 때, 나뭇잎이 바람에 춤을 추는 모습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비 오는 날, 창밖으로 보이는 빗방울은 내 안에 감춰진 아픔과 슬픔을 씻어주는 듯하기도 합니다
해가 지고 하늘에 펼쳐지는 별들을 보며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 삶의 가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 아닐까요?
일중독자로 쉼 없이 살아가는 저에게는 사람의 소리가 존재하지 않는 피아노와 같은 악기 소리, 천사들의 눈빛 소리,
자연의 소리와 향기, 그리고 바다의 파도 소리 같은 백색소음을 들으면서 숨을 쉬어봅니다 그렇게 바쁜 가운데에서도 늘 잊혀지기 전에 사랑하며 화해하기 전에 용서하고 잃기 전에 가치를 깨닫고 소중히 여기려는...
소리 담아는 제게 있어 그런 소리를 담은 휴식 같은 그런 공간입니다 찾아오시는 분들도 쉼이었으면 합니다.

1 year ago (edited) | [Y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