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임의 일산TV

요즘 제 마음을 많이 움직이는 일이 있습니다.
제 채널은 아직 구독자도 많지않고, 영상도 서툴고,저는 여전히 더 배워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영상을 끝까지 봐주시고 따뜻한 메시지를 보내주시거나, 조심스레 상담을 요청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럴때면, 부동산도 결국 사람이야기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년 넘게 일산에서 부동산일을 하며 깨달은 건 사람들이 집을 찿는 이유는
돈 때문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족을 위한 선택, 새로운 시작을 위한 결심, 어떤분은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사였고, 어떤 분은 마지막 노후를 지키기 위한 투자였습니다..

이런 삶의 순간을 곁에서 보면서 저 역시 사람의 마음을 더 배우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저는 매일 시장데치터도 함께 들여다봅니다.
전세의안정, 월세의 즉시소진. 초역세권 위주의 매매움직임..
이 작은 변화들은 모두 시장은 조용할때 먼저 움직인다는 걸 다시 보여 줍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의 삶에서 배우고 시장의 흐름에서 다시 공부합니다.
두 가지가 함께 있을때 비로소 진짜 현장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 겸손하게 꾸준히 배우며 사람이야기도, 시장이야기도 함께 전하고 싶습니다.

제 작은 기록에 마음을 나눠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도 사람을보고, 시장을 보고 조용히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1 week ago | [Y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