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새로나🍒토닥토닥🍒예수님이 좋다

🌧 가까운 사람들에게 서운함이 느껴질 때

가까운 사람일수록
말하지 않아도
알아줄 거라 믿었다.

내 눈빛 속의 슬픔도,
내 마음의 고단함도
그저 느껴주길 바랐다.

하지만
그들은 내 침묵을
괜찮다는 신호로 받아들였고,
나는 점점 더 멀어져 갔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
마음이 흔들리고,
따뜻한 눈길 하나에
눈물이 고인다.

이렇게 서운함이란 건
사랑이 아직 남아 있다는 뜻일까,
아니면
기대가 아직 다 사라지지 않았다는
나의 미련일까.

오늘은 그냥,
서운함을 품은 채
조용히 기도한다.

내 마음이 상처가 아니라
이해로 물들게 해달라고.

2 weeks ago (edited) | [Y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