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유사인(𝑼-𝑺𝒊𝒈𝒏) 𝑶𝒇𝒇𝒊𝒄𝒊𝒂𝒍

[#📝] 연ː서(戀書) 두 번째 이야기
#💿_사랑가_愛畵_Love_Etude

그동안 수없이 연습하고 불러왔던 노래,
이번에는 어떤 진심을 담아낼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이 노랫말로 어떤 가치를 전할 수 있을까를 오래도록 생각했습니다.

“내가 지금 말하는 사랑의 정의는 무엇일까?”
이 물음에 빠져 7월 말, 8월 중순까지 기한을 넘기며
진심이 우러나올 때까지 결정을 유보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제 마음에 와닿은 원문의 가사가 있었습니다.
“백년여일 이 밤 같이, 이 모양 (마음) 이대로”

순간의 불꽃 같은 감정이 아니라,
오래도록 흐르는 물꽃 같은 사랑을 노래하고 싶었는데,
이 구절이야말로 제가 찾던 답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진심을 표현하는 일은 언제나 고민이 따릅니다.
“혹시 부담스럽진 않을까, 내 진심이 왜곡되진 않을까…”
하지만 결국 마음이란 굳이 표현하라고 있는 것 아닐까요.
서로를 알고, 서로를 마주할 수 있다면요.

앨범을 준비하고 발매가 되는 순간은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는 그릇이 되기도 하고
그 순간에야 비로소 더 진실한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진심이 누군가에게 닿아,
그것을 인지하는 순간,
노래를 곱씹으며 듣는 순간,
그리고 노래 속 주인공이 되는 순간,
저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아요.

함께 음악을 만들어간 녹음본에는
서로의 손길과 온기를 더해주신 모든 분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분들은 저의 자랑이며, 이 음악의 귀중한 산물입니다.

끝없이, 더없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오래오래 더불어 함께,
사랑하며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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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사랑이야 #사랑의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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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edited) | [Y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