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정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경주에서 개최된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APEC 21개 회원 정상들은 아태지역 국가 간 무역 투자 증진 방안과 함께 인공지능·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11월 1일, 대한민국이 제안한 「APEC 정상 경주선언(Leaders’ Gyeongju Declaration)」과 「APEC AI 이니셔티브」와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습니다.


1️⃣ APEC 정상 경주선언
‘연결(Connect)·혁신(Innovate)·번영(Prosper)’을 기본 틀로, 무역·투자, 디지털·혁신, 포용적 성장 등 APEC의 핵심 현안에 대한 주요 논의를 포괄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회원들의 공동 인식과 협력 의지를 집약했습니다.
특히, '문화창조산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인정하고 협력 필요성을 명문화했습니다.


2️⃣ APEC AI 이니셔티브
모든 회원이 AI 전환 과정에 참여하고, AI 기술 발전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 AI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 촉진, ▲ 역량 강화 및 AI 혜택 확산, ▲ 민간의 회복력 있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APEC 최초의 명문화된 AI 공동비전이자, 미국과 중국이 모두 참여한 AI에 관한 최초의 정상급 합의문입니다.


3️⃣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역내 공통의 도전과제라는 인식에 따라 마련된 APEC 최초의 포괄적 인구협력 이니셔티브로, ▲ 회복력 있는 사회시스템 구축, ▲ 인적자원 개발의 현대화, ▲ 기술기반 보건·돌봄 서비스 강화, ▲ 모두를 위한 경제역량 제고, ▲ 역내 대화·협력 촉진 등 5대 중점 분야별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내년 「APEC 인구정책포럼」을 개최해 역내 협력과 정책 연계 강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의장국 기자회견을 통해 "이 세 가지 문서는 아태지역을 평화와 번영의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APEC 경제지도자들의 뚜렷한 의지가 함께 모였기에 가능했던 '우리 모두의 성과'"라며, "모든 APEC 회원이 경주에서 모은 의지를 행동으로 이어가 '내일의 변화'를 실현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 APEC 정상회의 의장국 기자회견 모두 발언 전문
han.gl/cKbjR

5 days ago (edited) | [YT] |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