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별사탕선생님

일기장 공개
뉴욕에 사는 나에게 이곳은 허브 같은 곳,
바로 앞 센트럴파크가 있고 의자도 있고
커피도 있다.

10년 전 맨하탄에서 일에 지칠 때
이곳에 앉아 있으면 쉼표가
찍어 졌다.

아침 일찍부터 신문사 인터뷰 하고
이번 행사하는 베쓸에 가서
'제2회 미주크리스천싱글만남' 행사 진행을 위한
테이블등 셋업 할 것 의논하고
아이들 가르치러 갔다가
저녁에 약속이 있는데 일부러
'나의 허브' 콜롬버스써클로 장소를 잡고
일찍 와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있다.
아무리 바빠도 나는 숨 숴야 하니깐.

그리고 쿠키와 빵.
하나님이 알려 주시나?
엄마들은 돌아 가면서 나에게 먹을 것을 주신다.
그런데 어제 'Levain 쿠키 먹고 싶었는데 줄이 길어서 못샀는데
귀여운 학생 어머님이 "선생님 집에 가져가서 드세요"
하시며 Levain 쿠키와 빵을 주셨다.
하나님은 내 속삭임도 들리시봐.

글을 쓰고 있는데 동네언니가
내일 점심 사준다고 카톡 오고
세상에 맛있는 것 너무 많아서
위장이 세개였음 좋겠다😅😔

그런데 친구가 또 늦어서 일기가 길어지네.

3 weeks ago (edited) | [Y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