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이 중동ㆍ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방산업체들이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개막한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 2021)에 대거 참가하면서 판로 개척의 기회를 잡았다. 특히 ‘수출 효자’ 노릇을 해온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를 이집트군에 이전하는 내용의 수출 협상이 진행 중이다. 성사되면 K9 자주포가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 4조 원대 수출 소식을 알린 천궁Ⅱ(지대공미사일 요격체계)처럼 K9 자주포가 미개척지의 좁은 문을 뚫는 ‘제2의 천궁’이 될지 주목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EDEX 2021에는 한화디펜스를 비롯해 현대로템(전차, 차륜형 장갑차), 풍산(각종 탄약류), 한컴라이프케어(방독면)와 중소업체 10곳 등 총 14개 국내업체가 참여해 K방산의 우수성을 알렸다. 그중에서도 국토의 95%가 사막인 이집트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모래색으로 도색한 K9 자주포에 대한 관심은 압도적이었다. 이집트 군 관계자들과 현지 관람객들은 실물 크기(무게 47톤, 길이 12m)의 K9 자주포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등 한화디펜스 홍보관은 종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오전 개막식 직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직접 부스를 찾을 정도였다.
두영
이집트 진출 노리는 K9 자주포… '제2의 천궁' 되나
‘K방산’이 중동ㆍ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방산업체들이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개막한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 2021)에 대거 참가하면서 판로 개척의 기회를 잡았다. 특히 ‘수출 효자’ 노릇을 해온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를 이집트군에 이전하는 내용의 수출 협상이 진행 중이다. 성사되면 K9 자주포가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 4조 원대 수출 소식을 알린 천궁Ⅱ(지대공미사일 요격체계)처럼 K9 자주포가 미개척지의 좁은 문을 뚫는 ‘제2의 천궁’이 될지 주목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EDEX 2021에는 한화디펜스를 비롯해 현대로템(전차, 차륜형 장갑차), 풍산(각종 탄약류), 한컴라이프케어(방독면)와 중소업체 10곳 등 총 14개 국내업체가 참여해 K방산의 우수성을 알렸다. 그중에서도 국토의 95%가 사막인 이집트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모래색으로 도색한 K9 자주포에 대한 관심은 압도적이었다. 이집트 군 관계자들과 현지 관람객들은 실물 크기(무게 47톤, 길이 12m)의 K9 자주포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등 한화디펜스 홍보관은 종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오전 개막식 직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직접 부스를 찾을 정도였다.
전문 : n.news.naver.com/article/469/0000644071
3 years ago | [YT] |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