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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2조 규모 분식 회계 의혹, FSD '이연 매출' 50% 인식 쟁점 이미 수년전부터 SEC에 보고된 적법한 회계 처리.



최근 테슬라 경영진으로부터 해고된 전직 회계팀 직원 2명이 SEC에 내부 고발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0년에 먼저 해고된 스티븐씨는 품질 관리 부서 인력으로, FSD 서비스 매출인식에 관해 경영진과 이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 해고된 마이클씨는 회계 부서 직원으로 그 또한 스티븐씨와 같은 이견이 발생해 최근 해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들의 주장을 요약 하자면, 아직 완성안된 반제품을 팔아놓고 과대한 매출을 회계 장부에 기록했다는 주장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죠.



예를 들어, 어떤 제품을 팔아 100% 매출로 인식하려면 완제품을 팔아야 합니다. 그건 서비스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FSD 소프트웨어는 아직 2단계로 미완성입니다. 또한 원격 차량 점검 시스템인 OTA(Over The Air)도 이에 해당됩니다.



테슬라는 이와 같은 점을 2018년도부터 이미 인정했고, SEC에 허락하에 적법하게 신고하고 있으며 회계 감사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해년도에 인식된 소프트웨어 관련 매출에 50%만 매출에 반영하고 나머지는 이연해 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생소한 '이연 매출' 입니다.



2024년 10-K 기준, 테슬라는 약 36억 달러(한화 4조 8600억 원)의 이연 매출을 쌓아둔 상태입니다. 올해 6월 오스틴에서 성공적으로 자율주행이 상용화 된다면 2025년 회계 장부에는 일시에 매출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 정보들은 이미 Automotive 매출에 녹여져 있습니다. 2023년보다 2024년에 50%만 반영한 이 매출이 6억달러에서 12억 달러로 뛰어올라 테슬라는 본격적으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최근 10-K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림 첨부)




해당 해고 인력들은 50%가 과도하다는 주장입니다. 제가 보기엔 '이연 매출'이라는 GAAP 기준 생소한 회계 기법을 악용해 선동하려는 것으로 보이네요. 해당 이슈를 인정하면 피해를 보는건 SEC도 마찬가집니다. 보다 더 심하면 50%를 40% 정도까지 낮추는 선에서 마무리 될겁니다. 이는 실제로 서비스를 유저들이 구독하거나 구입했기 때문에 인식된 진짜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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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 [Y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