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더밸류

'나도 사장질 한 번 해보고 싶다'
'남 밑에서 일하는 거 싫어서 창업했다'


나는 이런 이유로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역사를 보면 새로운 왕조가 들어서기 위해서는
항상 뚜렷한 명분이 필요하다.


'나도 왕 한 번 해보고 싶었다'
라는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키면
지지 세력을 모으기 굉장히 힘들다.


쿠데타에 성공하더라도
정통성 문제에 시달리고
각종 저항을 세게 맞는다.


왜냐?
왕 욕심은 본인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왜 새로운 왕이 필요한데?'
'왜 하필 니가 새로운 왕이어야 하는데?'
라는 질문에 뚜렷한 대답이 가능해야 한다.



창업도 크게 다르지 않다.


'왜 하필 새로운 회사가 필요한데?'
'왜 하필 니가 사장이어야 하는데?'


라는 질문에 대답이 가능해야 한다.



사업가라면 생각해 볼만한 주제.

3 weeks ago | [Y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