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is_Klukai

월드오브워쉽은 참 어려운 게임입니다.

전함이라는 함종 하나를 익히는데에 5천판 정도를 소모하였음에도 아직도 레이팅이 1000점에 머무르니 말입니다.
전함 전체 승률이 52퍼이지만 음... 솔직히 제가 판을 만들어간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군요.
버스를 타는것도 실력이라고는 하지만 월드오브워쉽이 전함 중심의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전함유저인 저를 아군으로 만난 팀원들에게 제가 타는 전함은 어떻게 비쳐질까요?
가끔 저에게 칭찬을 주는 아군들은 제 전함의 어떤점이 맘에 들었고 어떤 플레이가 멋진 플레이 였을까요?

계정 승률 52프로가 눈앞이었는데 주르륵 미끄러져서 다시 51.5프로가 되니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계정 레이팅 997이라는 점이 저라는 유저를 설명하는 하나의 척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매일 가장 잘탔다고 생각되는 리플레이와 가장 못탔다고 생각되는 리플레이를 한편씩 보고 게임을 끕니다.

잘탔다고 생각되는 리플레이를 돌려보다 보면 참 쥐구멍에 숨고싶은 상황도 한둘이 아니더군요.

순양함도 전함과 닮은 꼴인 대형순양함들 위주로 타고 중순양함은 기복이 심한데
경순양함 구축함 같은 소형함을 잘타는 유저들은 과연 이 게임에 얼마나 통달한 사람들일까요?

판을 전체적으로 볼줄 알아야 한다는 항공모함 유저들은 미니맵을 보면서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요?

갑자기 생각이 나서 끄적여 보았습니다.

2 months ago | [YT] | 0



@USSEnterpriseCV6

"I 56타는 유저"

2 months ago | 0  

@yuiskt

ㅁ?ㄹ?

2 months ago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