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세심한 검토가 절실히 요망된다 // 2025년 9월 27일 오전 9시 57분, 이고은 标
오늘 아침에 이 아이가 오스만 제국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헉, 울컥하더라고요. 나도 같이 울컥하고 말았다. 역사 선생님이 그러셨대요. 영국과 프랑스가 없었더라면 그런 안타까운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텐데.
그게 그래요. 개인이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이 주어진다. 반드시 그 코너로 몰리게 되어있다. 안타깝지만 그 시간으로 다시 살아 돌아간다고 해도. 그것만이 최선의 선택이었고, 길이었고, 실천이었을 것이라는 거다.
우리가 왜, 자꾸, 새로운 세계, 새로운 상징계를 욕망해야 하는가 하면. 그래서 결국 착한 개인이라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거예요. 구조가 존재는 아니라고 하지만은. 결국에는 그 존재라는 것이 구조에 물리고 마는 것이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이나 흐름 따위를 읽어내는 명리학을 도무지 좋아할 수가 없다.
명리학을 기반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은 수준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사람들을 자신의 눈 아래에 앉혀놓고, 사실은 저주를 하는 중인 거지. 그들이 행복을 논할 때조차도. 그 존재라는 것은 그 상자 속, 빤한 ”너“에 불과한 것이다. 명리학자라는 건, 그 감옥을 살아가는 너의 고통과 수고로움을 덜어준 뒤에, 돈을 벌어가겠다는 항상 정해진 말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지겨운 주정뱅이들인 것이다. 저런 주정뱅이들 앞에서 고개를 조아리며, 돈까지 갖다 받치는 굴욕을 살아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의 인생은 반드시 새로움의 찌꺼기여야만 하는 것이다!
오스만 제국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뛰어나게 살아가던 어떤 사람들이” 있었기에, 난 두렵지가 않은 거예요.
시투아치야에 피어난 꽃들에 관하여 더 세심한 검토가 절실히 요망된다.
(이 글을 쓰다가 갑자기 이런 댓글을 예상해 봤어요. “난 명리학자에게 돈 쓰고 살지 않는데?” 훌륭하신 분이에요.)
이고은 標
더 세심한 검토가 절실히 요망된다 // 2025년 9월 27일 오전 9시 57분, 이고은 标
오늘 아침에 이 아이가 오스만 제국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헉, 울컥하더라고요. 나도 같이 울컥하고 말았다. 역사 선생님이 그러셨대요. 영국과 프랑스가 없었더라면 그런 안타까운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텐데.
그게 그래요. 개인이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이 주어진다. 반드시 그 코너로 몰리게 되어있다. 안타깝지만 그 시간으로 다시 살아 돌아간다고 해도. 그것만이 최선의 선택이었고, 길이었고, 실천이었을 것이라는 거다.
우리가 왜, 자꾸, 새로운 세계, 새로운 상징계를 욕망해야 하는가 하면. 그래서 결국 착한 개인이라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거예요. 구조가 존재는 아니라고 하지만은. 결국에는 그 존재라는 것이 구조에 물리고 마는 것이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이나 흐름 따위를 읽어내는 명리학을 도무지 좋아할 수가 없다.
명리학을 기반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은 수준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사람들을 자신의 눈 아래에 앉혀놓고, 사실은 저주를 하는 중인 거지. 그들이 행복을 논할 때조차도. 그 존재라는 것은 그 상자 속, 빤한 ”너“에 불과한 것이다. 명리학자라는 건, 그 감옥을 살아가는 너의 고통과 수고로움을 덜어준 뒤에, 돈을 벌어가겠다는 항상 정해진 말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지겨운 주정뱅이들인 것이다. 저런 주정뱅이들 앞에서 고개를 조아리며, 돈까지 갖다 받치는 굴욕을 살아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의 인생은 반드시 새로움의 찌꺼기여야만 하는 것이다!
오스만 제국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뛰어나게 살아가던 어떤 사람들이” 있었기에, 난 두렵지가 않은 거예요.
시투아치야에 피어난 꽃들에 관하여 더 세심한 검토가 절실히 요망된다.
(이 글을 쓰다가 갑자기 이런 댓글을 예상해 봤어요. “난 명리학자에게 돈 쓰고 살지 않는데?” 훌륭하신 분이에요.)
1 month ago (edited) | [Y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