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on Change 부동산으로 수저바꾸기
안녕하세요 Spoon Changer님들.투표는 잘 하고 오셨는지요?오늘은 벤자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중에 한 꼭지를 더 소개하고자 합니다. 책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주식은 투자등급이더라도 가격 변동성이 크므로,이런 가격 변동성에서 오는 수익 기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이렇게 수익 기회를 잡는 방법은 두 가지로서, ‘시점 선택timing’과 ‘가격 선택pricing’이다.시점 선택이란,주가 흐름을 예측하여 주가 상승이 예상될 때에는주식을 매수하거나 보유하고,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에는주식을 매도하거나 매수를 보류하는 방법이다.가격 선택이란,주가가 적정 가격보다 낮을 때에는 주식을 매수하고,적정 가격보다 높을 때에는 주식을 매도하는 방법이다.중략.현명한 투자자는 가격 선택만으로도만족스러운 실적을 얻을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그러나 현명한 투자자도 시점 선택에 주력하면,결국 투기꾼이 되어 투기꾼에 어울리는 성과를얻게 된다고 똑같이 확신한다.이런 구분 방식을 비전문가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며,월스트리트 사람들도 인정하지 않는다.실제로 증권회사와 투자자문사들은주식 투자자와 투기꾼 모두 시장 예측에 몰두해야 한다고확신하는 듯하다.--------------------------------시점 선택과 가격 선택이라는 이야기가부동산 시장에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현명한 투자자라면 부동산 가격이'적정 가격보다 낮을 때에는' 부동산을 매수하고'적정 가격 보다 높을 때에는'부동산을 매도하는 방법이 '가격 선택'의 방법이고,부동산에서도 '현명한 투자자는 가격 선택만으로도만족스러운 실적을 얻을 수 있다고''저도!' 확신합니다.다만 조금 다르게 생각이 드는 건,'시점 선택에 주력하면 결국 투기꾼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사실 부동산에서는 그 '시점'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물론 저자가 주식의 영역에서 이야기하는 '시점'은우리가 부동산에서 이야기하는 '구간'과는 다르긴 합니다.요는, 부동산에 있어서도 저자의 말처럼 '가격'이 가장 중요하고,그 '가격'의 저평가를 결정하는 큰 흐름은,사이클 상 존재하는 '구간'이기 때문에부동산 투자자라면 그 '구간'을 중요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다만, 저자의 말처럼 '시장 예측'은부동산에서도 해서는 안될 일인데,이를 행하는 소위 '전문가'들이 너무 많습니다.'전문가'라 스스로를 규정짓는 분들의부동산에 대한 깊은 지식과 경험은 존중하지만,얼마나 탁월한 식견을 가졌건 간에,'앞으로 부동산은 이렇게 된다'는 확신을 이야기하는 사람은,저는 결코 신뢰하지 않습니다.소위 '전문가' 분들의 그 '전망'이라거나'예측'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망하게 틀려왔는지는미디어 등의 지난 기록에 다 증명되어 있으니굳이 따로 언급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예측'은 인간의 영역이 아닌 신의 영역이기에이를 자꾸 인간의 영역으로 끌고오는 이들은경계함이 옳습니다.그저 실력과 경험, 지식을 쌓는데 집중하시고,시장이 나에게 최악의 상황으로 작동해도사라지지 않을 수 있는 정도만 되면 됩니다.우리 Changer님들도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1 year ago | [YT] | 0
Spoon Change 부동산으로 수저바꾸기
안녕하세요 Spoon Changer님들.
투표는 잘 하고 오셨는지요?
오늘은 벤자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중에 한 꼭지를 더 소개하고자 합니다.
책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
"주식은 투자등급이더라도 가격 변동성이 크므로,
이런 가격 변동성에서 오는
수익 기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수익 기회를 잡는 방법은 두 가지로서,
‘시점 선택timing’과
‘가격 선택pricing’이다.
시점 선택이란,
주가 흐름을 예측하여
주가 상승이 예상될 때에는
주식을 매수하거나 보유하고,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에는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수를 보류하는 방법이다.
가격 선택이란,
주가가 적정 가격보다 낮을 때에는
주식을 매수하고,
적정 가격보다 높을 때에는
주식을 매도하는 방법이다.
중략.
현명한 투자자는 가격 선택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실적을 얻을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그러나 현명한 투자자도
시점 선택에 주력하면,
결국 투기꾼이 되어
투기꾼에 어울리는 성과를
얻게 된다고 똑같이 확신한다.
이런 구분 방식을 비전문가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며,
월스트리트 사람들도 인정하지 않는다.
실제로 증권회사와 투자자문사들은
주식 투자자와 투기꾼 모두
시장 예측에 몰두해야 한다고
확신하는 듯하다.
--------------------------------
시점 선택과 가격 선택이라는 이야기가
부동산 시장에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부동산 가격이
'적정 가격보다 낮을 때에는'
부동산을 매수하고
'적정 가격 보다 높을 때에는'
부동산을 매도하는 방법이
'가격 선택'의 방법이고,
부동산에서도 '현명한 투자자는
가격 선택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실적을 얻을 수 있다고'
'저도!' 확신합니다.
다만 조금 다르게 생각이 드는 건,
'시점 선택에 주력하면 결국 투기꾼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부동산에서는 그 '시점'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자가 주식의 영역에서 이야기하는 '시점'은
우리가 부동산에서 이야기하는
'구간'과는 다르긴 합니다.
요는,
부동산에 있어서도 저자의 말처럼
'가격'이 가장 중요하고,
그 '가격'의 저평가를 결정하는 큰 흐름은,
사이클 상 존재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자라면 그 '구간'을
중요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만, 저자의 말처럼 '시장 예측'은
부동산에서도 해서는 안될 일인데,
이를 행하는 소위 '전문가'들이
너무 많습니다.
'전문가'라 스스로를 규정짓는 분들의
부동산에 대한 깊은 지식과 경험은 존중하지만,
얼마나 탁월한 식견을 가졌건 간에,
'앞으로 부동산은 이렇게 된다'는
확신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저는 결코 신뢰하지 않습니다.
소위 '전문가' 분들의 그 '전망'이라거나
'예측'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망하게 틀려왔는지는
미디어 등의 지난 기록에 다 증명되어 있으니
굳이 따로 언급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예측'은 인간의 영역이 아닌 신의 영역이기에
이를 자꾸 인간의 영역으로 끌고오는 이들은
경계함이 옳습니다.
그저 실력과 경험, 지식을 쌓는데 집중하시고,
시장이 나에게 최악의 상황으로 작동해도
사라지지 않을 수 있는 정도만 되면 됩니다.
우리 Changer님들도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1 year ago | [Y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