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백서준

어떤 계기로든 저의 채널에 방문해주시고 이 커뮤니티를 발견해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03년생 현재 만 20살 백서준이라고 합니다.

사실 유튜브는 작년부터 제가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어떤 영상을 올려야 할지 고민이 많아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유튜브에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들에 비해 월등히 똑똑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눈부실정도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넘칠만큼 돈이 많지도 않고 악기나, 노래, 스포츠 등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유튜브를 하기에 딱히 특출난 것 없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평범하다는 것은 오히려 내 영상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 아닐까?"

저는 저의 20대를 컨텐츠로 삼을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발전하는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최대한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같이 평범한 사람의 경험은 다른 멋있는 유튜버들의 영상처럼 부러움과 대리만족을 느끼는 경험은 아닐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못하는" 경험이 아닌 여러분이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경험들의 영상을 올리려고 합니다.

저의 영상들을 통해 여러분들이 제가 했던 경험에 대한 정보와 "쟤가 하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하고 동기부여를 얻으셨으면 좋겠고 인생 선배분들께는 풋풋한 20대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사실 이를 깨닫고 준비하다 보니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군대를 가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대부분 이 시점에 유튜브를 하기에는 많이 늦었고 성장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올린 첫 영상에 달린 응원 댓글, 저에게는 정말 큰 응원이 되었습니다. 너무 신나 잠도 못잤습니다.
그만큼 여러분의 댓글, 구독뿐만아니라 좋아요와 심지어 영상을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정말 큰 응원과 힘이 됩니다.

저의 시작을 함께해주시는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저의 20대를 지켜봐주세요!

어느날 보니 커뮤니티 시스템이 열려있길래 글 한번 끄적여 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 year ago | [Y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