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시국회의

오늘의 한마디(11.28)

*을사년, 이대로 보낼 수 없다

평양의 김여정은 "윤석열, 인간 자체가 싫다"고 했다.
윤석열-김용현 일당이 평양 상공에 드론을 날렸을 때 김정은은 그랬을 테다.
"야, 우리가 너희들 시커만 속을 모를 지 아네? 오물이나 실컷 받아보라우."

저들이 윤석열 일당의 '시커먼 속'을 눈치챘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어찌됐을까?
열받은 김정은이 오물풍선 대신 "미사일 한 방 날리라우. 썅!" 했으면 어찌 됐을까?
윤석열 일당은 쾌재를 부르며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것이고, 내란은 성공했을 것이다.
그랬으면 이 나라는 단박에 45년 전 1980년, 전두환의 시절로 되돌아갔을 것이다.
군사정권의 실권은 빠르게 '김용현 군부'로 넘어갈 것이고, 군부는 민심을 얻기 위해 결국 윤석열-김건희 제거에 나설 것이다.

나라는 사실상 내전상태가 지속될 것이다.
경제는 곤두박질 치고, 주식은 진작에 휴지조각이 됐을 것이다. 경주 APEC 회담은 취소됐을 것이고, 정통성 없는 군사정권은 관세협상에서 트럼프가 원하는 대로 다 내줬을 것이다.

뭐하러 일어나지도 않은 끔찍한 상황을 상상하냐고?
끔찍한 상상이 결코 현실이 안되게 하려면 내란세력을 단호히 응징해야 하지 않나.
그런데 세상은 온통 "어머, 김건희가 정말 V0 였네.", "민비 침실에는 왜 들어갔대니?" 호기심 천국이고, 제1야당이라는 국힘당은 만날 "우리가 황교안이다" "우리가 추경호다" 울부짖고 있다.
검찰은 여전히 '윤석열 검찰'이고, 사법부는 여전히 '조희대 사법부'다.

뭐가 잘못 돌아가고 있는 것 같지 않나?

올해는 을사늑약 120주년, 광복 80주년이다.
'빛의 혁명'이 이대로 저물어선 안된다!

3 weeks ago | [Y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