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TV

진짜 대한민국까지 D-2,
오늘은 안동, 대구, 울산, 부산을 지나옵니다.

오늘 첫 유세로 방문한 안동은 이재명 후보의 고향입니다. 그와 동시에, 오늘 지나온 영남 지방은 민주당에게 꽤나 어려운 험지이기도 합니다.

안동에서 태어났고 안동의 물을 먹고, 안동의 쌀을 먹고, 안동의 풀을 먹고 자란 자신을 좀 어여삐봐달라는 후보의 말은
뿌리깊은 한국의 지역감정을
그리고 그것을 뛰어넘고자 하는 이재명 후보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이번에는 아니겠지요?
좌와 우, 빨강과 파랑, 노와 소, 남과 여, 지역과 이념,
우리를 가르는 무수한 말들이 여전히 산재합니다.
편을 가르는 것은 무능한 사람들의 잔재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저 '일 잘하는 머슴' 국민의 대통령입니다.

기나긴 유세를 함께해오면서 후보의 유세에서 보지 못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타 후보에 대한 원색적인 비방입니다.
과거의 흠이 아닌, 미래의 일들을 이야기 하고 싶다는 후보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진짜 대한민국까지 이틀 남았습니다.
내일 여의도 피날레 유세에서 뵙겠습니다.

3 months ago | [YT] | 3,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