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조직에서도 라인들은 존재한다. 정치적으로 보면 보수와 진보 그리고 중도층이 있을 것 같은데 요새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코드인사를 한다라고 비판을 받는 일은 보수나 진보 모두 마찬가지이다. 능력이 되지 않는 인물을 꽂아놓는 건 국가적 재앙일 수 있다. 차라리 아무것도 안하고 조용히 지내다 가면 오히려 감사할 때가 많다. 멍부라 불리는 어리석은 리더는 하지도 않아도 될 일들을 벌여서 조직에 해를 입힌다. 한 정부의 인사정책을 보면 그 정부의 성향이 정확히 드러난다. 어떤 인물을 장관으로 혹은 고위직 공무원으로 임명하느냐는 어떤 정책과 방향을 가져가겠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이다. 링컨이 존경받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정적들까지 등용했다라는 점인데 한국에서는 왜 그런 리더가 없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정적이라고 해도 능력이 안되는 사람까지 억지로 앉히는 건 문제이지만 다른 누구보다 그 분야에서 잘할 수 있는 인재라면 색깔 논쟁할 필요없이 국민들을 위해 일하게 하는 게 맞다. 한국정치에 대해서는 모두 할 말이 많겠지만 제발 능력이 되는 자들이 뽑혔으면 좋겠다.
중국이 필리핀의 도발에 발끈했는데 필리핀 해안경비대(PCG)는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위치한 에스코다 암초가 필리핀 영해라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것은 암초 근처에 BRP 테레사 마그바누아호 항해를 하자 중국이 반발했고 필리핀은 국제사회가 인정한 지역이니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그동안 입닫고 있다가 정권이 바뀌자 강경하게 나오는 필리핀에 두테르테를 다시 떠올리지도 모르겠는데 힘쎈 놈이 주먹자랑한다고 주눅들면 결국 내 땅까지 빼앗기기 마련이다. 중국이 난사군도라 부르는 이 지역의 중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필리핀의 기습적인 주장에 좀 당황했는지도 모르겠다. 남중국해 당사국 행동에 관한 2002년 선언이 다시 등장했는데 필리핀은 중국이 그 선언의 단 하나의 조항도 존중하거나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언급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 영해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겠지만 포기하면 안된다.
한국에서는 119, 미국에서는 911이라 불리는 전화는 긴급전화이다. 위기 상황에 도움을 요청하면 관재실에서 바로 경찰 혹은 소방관들을 파견한다. 최근 필리핀에서는 무려 97%가 장난전화라고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위험에 닥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전화가 제대로 유지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롬멜 프란시스코 마르빌 필리핀 경찰청장은 경찰들에게 911 긴급전화에 3분 이내에 응답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침은 모든 지역사회, 특히 가장 취약한 계층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경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획이다. 취지는 아주 바람직한데 현실적으로 경찰이 그렇게 가깝게 대응을 하고 있느냐는 다른 질문이다. 마르빌은 모든 필리핀인은 위치나 지위에 관계없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찰의 대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그럼 필리핀에 사는 외국인은 어떤가? 최근에 업그레이드된 E911 시스템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이야기하는데 기존 조직이 과연 변했을까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필리핀에 살면서 여러가지 생활용품 및 가전 등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 그 이후로 절대로 내구재로 필리핀산 제품을 사지 않는다. 왜? 형편없기 때문이다. 한국도 필리핀도 마찬가지로 중국산이 대부분이지만 한국에서는 질 떨어지는 제품이 팔릴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일정 정도의 품질이 유지된다.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저가의 질낮은 제품이 싸게 팔리는데 쓰다보면 금방 쓰레기가 된다. 그러면 밖에 버리는 게 더 싸다. 그래서 이렇게 사고 버리는 과정이 익숙하다. 필리핀 철강연구소(PISI)는 북부루손의 여러 지방에서 무작위 테스트 구매를 통해 품질이 낮은 철근 또는 보강철근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 철근들은 집을 짓거나 건물을 지을 때 사용되는데 건물의 내구성에 심각한 훼손 가능성이 있다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 테스트를 해보니 30% 이상이 불량이라고 하는데 철근가격이 오르면서 함량을 속이고 판매한 업소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피해가 불을 보듯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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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온뉴스룸 전망대(2024.8.19.월) 에스코다 암초, 필리핀 영해이다!
어느 조직에서도 라인들은 존재한다. 정치적으로 보면 보수와 진보 그리고 중도층이 있을 것 같은데 요새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코드인사를 한다라고 비판을 받는 일은 보수나 진보 모두 마찬가지이다. 능력이 되지 않는 인물을 꽂아놓는 건 국가적 재앙일 수 있다. 차라리 아무것도 안하고 조용히 지내다 가면 오히려 감사할 때가 많다. 멍부라 불리는 어리석은 리더는 하지도 않아도 될 일들을 벌여서 조직에 해를 입힌다. 한 정부의 인사정책을 보면 그 정부의 성향이 정확히 드러난다. 어떤 인물을 장관으로 혹은 고위직 공무원으로 임명하느냐는 어떤 정책과 방향을 가져가겠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이다. 링컨이 존경받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정적들까지 등용했다라는 점인데 한국에서는 왜 그런 리더가 없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정적이라고 해도 능력이 안되는 사람까지 억지로 앉히는 건 문제이지만 다른 누구보다 그 분야에서 잘할 수 있는 인재라면 색깔 논쟁할 필요없이 국민들을 위해 일하게 하는 게 맞다. 한국정치에 대해서는 모두 할 말이 많겠지만 제발 능력이 되는 자들이 뽑혔으면 좋겠다.
중국이 필리핀의 도발에 발끈했는데 필리핀 해안경비대(PCG)는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위치한 에스코다 암초가 필리핀 영해라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것은 암초 근처에 BRP 테레사 마그바누아호 항해를 하자 중국이 반발했고 필리핀은 국제사회가 인정한 지역이니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그동안 입닫고 있다가 정권이 바뀌자 강경하게 나오는 필리핀에 두테르테를 다시 떠올리지도 모르겠는데 힘쎈 놈이 주먹자랑한다고 주눅들면 결국 내 땅까지 빼앗기기 마련이다. 중국이 난사군도라 부르는 이 지역의 중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필리핀의 기습적인 주장에 좀 당황했는지도 모르겠다. 남중국해 당사국 행동에 관한 2002년 선언이 다시 등장했는데 필리핀은 중국이 그 선언의 단 하나의 조항도 존중하거나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언급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 영해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겠지만 포기하면 안된다.
한국에서는 119, 미국에서는 911이라 불리는 전화는 긴급전화이다. 위기 상황에 도움을 요청하면 관재실에서 바로 경찰 혹은 소방관들을 파견한다. 최근 필리핀에서는 무려 97%가 장난전화라고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위험에 닥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전화가 제대로 유지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롬멜 프란시스코 마르빌 필리핀 경찰청장은 경찰들에게 911 긴급전화에 3분 이내에 응답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침은 모든 지역사회, 특히 가장 취약한 계층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경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획이다. 취지는 아주 바람직한데 현실적으로 경찰이 그렇게 가깝게 대응을 하고 있느냐는 다른 질문이다. 마르빌은 모든 필리핀인은 위치나 지위에 관계없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찰의 대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그럼 필리핀에 사는 외국인은 어떤가? 최근에 업그레이드된 E911 시스템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이야기하는데 기존 조직이 과연 변했을까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필리핀에 살면서 여러가지 생활용품 및 가전 등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 그 이후로 절대로 내구재로 필리핀산 제품을 사지 않는다. 왜? 형편없기 때문이다. 한국도 필리핀도 마찬가지로 중국산이 대부분이지만 한국에서는 질 떨어지는 제품이 팔릴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일정 정도의 품질이 유지된다.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저가의 질낮은 제품이 싸게 팔리는데 쓰다보면 금방 쓰레기가 된다. 그러면 밖에 버리는 게 더 싸다. 그래서 이렇게 사고 버리는 과정이 익숙하다. 필리핀 철강연구소(PISI)는 북부루손의 여러 지방에서 무작위 테스트 구매를 통해 품질이 낮은 철근 또는 보강철근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 철근들은 집을 짓거나 건물을 지을 때 사용되는데 건물의 내구성에 심각한 훼손 가능성이 있다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 테스트를 해보니 30% 이상이 불량이라고 하는데 철근가격이 오르면서 함량을 속이고 판매한 업소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피해가 불을 보듯 뻔하다.
1 year ago | [Y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