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채널을 구독해주시는 분들이 만 명이 넘었네요… 만 명이라니. 처음 유튜브를 시작했을 땐 제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전적으로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 덕에 가능했습니다. 두 달에 한 번 업로드할까 말까 하는 게으른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애정을 갖고 기다려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한 제 마음을 더 잘 표현하는 노래가 있어 가사를 소개합니다.
걸어왔던 내 걸음걸음이/
쉬이 지워진다 느껴질 때/
원치 않는 마음들이 날 붙잡을 때/
안기고 싶던 이 마음을/
소리 없이 감싸준/
나를 향한 그대의 그 사랑/
강아솔 씨의 <매일의 고백>이라는 노래입니다. 한 구독자 분의 추천으로 듣게 되었는데 제가 처음 유튜브를 시작한 이래 겪은 속앓이가 닮긴 것 같아 자꾸만 듣게 되는 노래입니다.
처음 영상을 올렸을 때 제 마음이 정말 그랬습니다. 밤을 꼬박 새워 영상을 만들고 또 기대감 속에 업로드를 하지만 모래 위 발자국을 스스럼없이 훔쳐가는 파도와 같이 제 걸음걸음도 곧장 흩어 없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하여 포기하고 싶지 않지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자꾸 저를 멈춰 세우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버틸 수 있었던 건 구독자 분들의 응원이었습니다. 덕분에 책을 좋아하게 됐다는, 덕분에 인문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덕분에 사유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는, 소통이었습니다. 늘 소리 없이 감싸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성원에 힘입어 저 역시 꾸준히, 천천히 걸음을 남기겠습니다.
혜윰 책방
안녕하세요. 혜윰입니다🙂
어느새 채널을 구독해주시는 분들이 만 명이 넘었네요…
만 명이라니. 처음 유튜브를 시작했을 땐 제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전적으로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 덕에 가능했습니다. 두 달에 한 번 업로드할까 말까 하는 게으른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애정을 갖고 기다려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한 제 마음을 더 잘 표현하는 노래가 있어 가사를 소개합니다.
걸어왔던 내 걸음걸음이/
쉬이 지워진다 느껴질 때/
원치 않는 마음들이 날 붙잡을 때/
안기고 싶던 이 마음을/
소리 없이 감싸준/
나를 향한 그대의 그 사랑/
강아솔 씨의 <매일의 고백>이라는 노래입니다. 한 구독자 분의 추천으로 듣게 되었는데 제가 처음 유튜브를 시작한 이래 겪은 속앓이가 닮긴 것 같아 자꾸만 듣게 되는 노래입니다.
처음 영상을 올렸을 때 제 마음이 정말 그랬습니다. 밤을 꼬박 새워 영상을 만들고 또 기대감 속에 업로드를 하지만 모래 위 발자국을 스스럼없이 훔쳐가는 파도와 같이 제 걸음걸음도 곧장 흩어 없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하여 포기하고 싶지 않지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자꾸 저를 멈춰 세우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버틸 수 있었던 건 구독자 분들의 응원이었습니다. 덕분에 책을 좋아하게 됐다는, 덕분에 인문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덕분에 사유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는, 소통이었습니다. 늘 소리 없이 감싸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성원에 힘입어 저 역시 꾸준히, 천천히 걸음을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3 years ago (edited) | [Y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