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d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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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zysztof Wierzbicki가 며칠 전 502.5kg라는 데드리프트 비공식 세계기록을 세웠죠.

...폴란드인이라 이름 어떻게 발음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500kg의 기록을 가진 에디 홀이나 501kg의 기록을 가진 하프토르 비요른슨이 이 기록에 대해 언급을 아예 하지 않거나 깎아내릴 거라 예상했습니다.

컨벤이 아닌 스모니까요.

그리고 마침내 에디 홀이 이와 관련된 인스타그램 포스트를 올렸는데

"나는 스모를 400kg 이상 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스모를 컨벤과 어떻게 비교하든 둘 다 직접 해본 사람으로써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쉽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고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쨌든 1/2톤이 넘는 무게를 체중 105kg의 사람이 뽑아냈다는 건 나에게는 엄청나게 놀라운 일이다. 칭찬해!"

라고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크리슈토프의 기록을 엄청 치켜세웠습니다. 에디 홀 참 멋진 사람이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디스크 문제 때문에 스모를 합니다.

그냥 허리 안 다치려고 하는 거라 스모에 대한 에고 같은 게 딱히 없고 스모 이즈 치팅이든 매국이든 뭐 농담으로 하는 얘기는 같이 웃고 말았지만 진심으로 스모데드 까대는 자존감 낮은 사람들 보면 그래도 눈쌀이 찌푸려 지더라고요.

이제는 컨벤으로 500kg 뽑는 사람이 이렇게 얘기했으니 다음부터 진심으로 스모데드를 까는 사람한테는 "님 에디홀보다 쎔?" 하고 물어봐야 겠습니다 ㅋㅋㅋ

아침에 일찍 깼더니 심심해서 웹서핑 하며 뒹굴거리다가 블로그 포스트스러운 글 하나 커뮤니티에 투척하고 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