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파는가게

2월은 찗아 그런지 참 바쁘게 지납니다
진즉에 사서 책상 한켠에 두었던 책을
펼쳐보지도 못했어요 ㅠ
오늘은 부러 맘먹고 첫 장을 읽습니다
어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죽음이라는 단어와 친하게 지내는 편입니다
제 인생의 마지막 친구는 결국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가 오늘 찾아와도
어색하지않고 반갑게 맞이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된 하루를 살고 싶습니다
태어난 것은 저의 권리가 아니었지만
죽음은 저의 권리로 누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누리며 살 수 있는 은혜,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6 months ago | [YT] |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