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기

설교를 하다 보면 성도님들의 표정이 참 잘 보입니다.
은혜받는 분들의 밝은 얼굴도 보이지만
팔짱 끼고 “얼마나 잘하나 보자” 하는 분들도 보이고,
또 어떤 분은 설교 시작하자마자 눈을 지그시 감아요.
기도하는 건지, 주무시는 건지, 그건 본인만 알겠죠.

그런데 신기하게 불편해 하는 분들이 눈에 더 크게 들어와요.
처음에 그 분들이 너무 신경 쓰였어요.
“아, 내 설교가 별로인가? 재미가 없나? 은혜가 안되나?”
혼자 별별 생각을 다 하다 보면 마음이 위축돼서
“그냥 빨리 끝내고 내려가자” 이런 생각까지 들게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제 시선을 바꿔주셨어요.
이제는 강단에 서면 가장 먼저, 은혜를 사모하는 분을 찾습니다.
눈 마주치면 반짝 웃어주고, 고개 끄덕이며 들어주는 분들 있잖아요?
“목사님, 그냥 하세요. 제가 은혜 받을게요.”
이런 눈빛을 보내주는 분들이 있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아멘 아멘 하면서 저를 응원하고 격려해 주는 분들이죠.
저는 설교하는 내내 그분들만 바라보고 설교합니다.
그런데 신기해요. 그분들만 바라보면 똑같이 설교를 하는데도 뭔가더 힘이납니다.

사람은 결국 ‘무엇을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문제만 바라보면 문제만 커 보이고,
사람만 바라보면 사람 때문에 흔들립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면 살아납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거예요.
우리의 흩어진 생각의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고
집중해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거예요.
“하나님, 이시간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기도로 하나님을 바라보면 힘이 나고,
하나님을 바라보면 기쁨이 생기고,
하나님을 바라보면 다시 살아납니다.
이것이 기도입니다.

기도로 하나님을 집중해서 바라봄으로
우리 안에 있던 혼돈과 공허와 어둠이 떠나가고
주님 보시기에 심히 좋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내일은 원주에 있는 좋은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월요일은 호주에서 사역하시는 장청렴 목사님 가정과 시간을 보냅니다.
화요일은 원침교회와 학교 패밀리 워십을 섬기게 됩니다.
계속되는 사역을 위해서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로 응원해 주실분은 댓글에 “아멘”을 크게 외쳐주세요.
여러분의 기도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하나님의 음성일까 내 생각일까
https://youtu.be/PO3B1GSeIQI?si=oWlMd...
https://youtu.be/PO3B1GSeIQI?si=oWl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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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eeks ago (edited) | [YT] |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