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강선영

“ 와.. 진짜 바쁘게 사시네요 ”

언제부턴가 가장 중복적으로 듣는 말 같아요.

평일엔 아침 방송을 하고 회사를 가고 퇴근 후엔 녹음을 하고, 주1회~2회 발성 관련 수업을 듣고, 보컬 수업을 듣고, 주말 이틀은 강의를 나가고, 짬나는 시간엔 운동을 해요. 그 사이 사람도 만나거든요. 그럼에도 그 안에서 여유롭다고 느껴요.

누군가는 일과 삶이 나뉘어야 쉬는 것 처럼
전 하고 싶은 무언 갈 하는 게 쉬는거더라구요.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은 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로 채워져 있어요.
그리고 이 모든 스케쥴은 안하고 싶으면 그만두면 되는 것들이예요.

누군가 보다 많은 걸 해서 바쁜 것도 아니고, 덜 한다고 해서 루즈 한 것도 아니예요. 그저 내가 뭘 원하는지 그걸 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누구나 그렇게 살 필요는 없겠지만, 원하는 게 있다면 누구든 그렇게 살면 좋겠어요.

#하루24시간 #가끔은쉬어요 #하루의마무리

1 year ago (edited) | [Y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