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대디 Dennis

안녕하세요 감성대디입니다
최근의 영상에서 강형욱 대표님에 대해 언급했던 영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강대표님의 입장이 나오기도 전에 성급하게 직원의 입장에 대해서만 감정이입을 해서 섣불리
영상을 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경솔했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연히 뉴스를 통해서 강대표님에 대한 직장내 갑질 괴롭힘에 대한 보도가 나가면서
사건에 대해 알게 되었고 관심있게 사건에 대한 기사나 기사에 대한 댓글들을 보는데 상당히 많은 댓글들이

‘이건 직원들의 문제다’ ‘왜 바보같이 당하고만 있냐?’ ‘일 하기 싫으면 그만 두면 되는거지 왜 이제와서 난리냐’

라는 말들을 보면서 ‘아…이거는 너무 그 직원들에게 너무 가혹한 2차가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로 인해 강대표님은 큰 회사의 대표고 유명인이라는 절대강자라는 느낌이 들었고 반면에 당시 직원들은 철저한
약자로 인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동안 저의 영상은 각종 인간관계에서 철저한 약자인 분들. 특히 직장내에서 갑질을 당하는 분들을 위해서 나의 경험담을
이야기 하면서 ‘절대로 비인격적인 대우’ 를 받으면서 당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었고
영상을 올린날 올라왔던 강대표님의 직장내 갑질 괴롭힘의 뉴스기사를 보면서 그리고 대중들이 약자포지션인 직원들을 욕하는
글들을 보면서 ‘아…이건 나라도 직원들 편을 들어줘야겠다’ 라는 생각에 나또한 사회초년생때 힘있는 대표에게 억눌렸던 경험이 떠올라서 성급하게
그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그 뉴스기사가 사실이라고 생각했던 3가지 이유는
첫번째는 퇴직자에게 퇴직금으로 9000원대를 지급했다는 점
두번째는 cctv로 직원들을 감시하고 메신저도 확인했다는 점
세번째는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정해서 통제했다는 점

이 일들로 인해서 이건 철저하게 강자의 갑질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어제 강대표님의 영상에 올라왔던 영상들을 보니까 충분히 납득이 가는 일들이었고 사실여부를 떠나 내가 이렇게 편협되게 성급하게 결론을 지어서
영상을 만들었다는게 정말 죄송하고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직원들이 메신저내에서 강대표님의 가족을 향해 소위말하는 페미용어들 한남? 소추? 그런 대화가
오고갔다는 점에서 너무나 충격을 받았고 입장을 바꿔봐도 저라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시는 댓글들 내용을 보면 남자페미?다. 너도 페미랑 한패냐 그런글들이 많은데
저는 영상을 만들때만 해도 피해직원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몰랐을 뿐더러 그 사건의 내용이 중요했지 직원의 성별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과거 커뮤글에도 나와있지만 저는 성차별을 하는 극단적인 페미에 대해서 그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를 했었고
진정한 의미에 남녀평등인 페미니스트가 아닌 극단적인 남자혐오를 하는 페미니스트는 정말 잘못된거라고 이야기를 해왔기에
그점에 대해서 만큼은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어떤 뉴스기사나 논란을 봐도 언제나 균형잡힌 시각으로 보려했고 팩트를 중요시 했지만
그 강대표님의 직장 내 괴롭힘이 뉴스기사에 나오자 마자 바로 직원들에게만 감정이입을 하고 직원들의 목소리가 전부 팩트처럼
생각을 하고 영상을 만들었기에 나또한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이라는 생각에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형욱 대표님의 입장이 나오기도 전에
결과가 나오기 전에 성급하게 영상을 제작한점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이어서 강형욱 대표님에게도 메일로도 사과를 전하겠습니다
어떤 질책의 댓글도 달게 받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 months ago (edited) | [YT] |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