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민

최근 어떤 분이 댓글로
계정거래 사기, 고소 관련한 댓글 달으셔서 정리합니다.

blog.naver.com/juelking/220247537038

⬆️ 이 게시물에 제가 설명했지만,
8년 전에 쓴거라 ㅋㅋㅠ
조금 가독성이 떨어질까봐
여기에 다시 한 번 더 작성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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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5년 1월 중순 쯤..
저는 평소처럼 “케빈”이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던 중이었는데
어떤 경찰 사칭하는 사람이 당시 제 블로그에 댓글을 달았고,
카톡 주라길래 카톡했더니
자기가 경찰이라 수사를 해야한다는 등 이러면서
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했고,

저는 그 때 당시 멍청하게도 ..ㅠㅠㅠㅠㅠ
그 사람에게
당시 잘 나갔던 제 블로그의 아이디(kevingang)와 비밀번호를 카톡으로 말해버렸습니다ㅠ

그 다음 날 바로 계정 로그인도 안 됐고,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역시 안 됐고요.
즉, 사기(해킹)당한거죠.
명의자를 변경한 듯 합니다.
(왜냐하면 네이버는 한 사람당 3개의 계정을 생성할 수 있는데,
해당 계정(kevingang) 사기 당한 이후로
제가 2개가 아닌 “3개”의 네이버 계정을 소유하고 있으니까요.
(해당 계정 제외해서 3개입니다))

당시 사이버수사대에 직접 방문해서 고소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그 사람 신원이 특정이 안 되어 어떠한 조치도 못 받은 채
.. 결국 소중한 네이버 계정 하나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냥 ㄸ밟았다 생각했는데,
8년이 지난 오늘.
갑자기 제 인스타그램 DM으로 해당 사건 관련 연락이 왔더라구요.
(유튜브 댓글은 방금 전에 봤네요ㅠ)

워낙 스팸이나 사기꾼들이 많아서
처음에는 조용히 차단을 눌렀는데,
조금 전에 제 친한 친구한테 디엠이 와서 봤더니..
그 DM한 사람이 제 친구에게도 그 사건 관련해서 말했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심각한 상황인 것 같아서
조금 전 약 1시간 동안 그 사람과 디엠으로 해당 사건 관련해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화를 나눠보니
그 사람도 당시 제 네이버 계정(kevingang) 사기(해킹)친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사람이었고,
당시 제가 그 네이버 계정의 블로그에 제 실명을 기재해서
제 실명을 알고 있었으며
이에 저를 사기죄로 고소까지 할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해명&인증을
그 피해자분(저에게 인스타그램 DM+유튜브 댓글 달으신 분)에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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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잘 해결됐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 어떤 ‘계정 거래’를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갑자기 놀라신 분들 계셨을 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2 years ago | [Y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