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배스 Colorful Bass

패턴낚시의 시작



패턴낚시란?


필자는 조금 더 쉽게 대상어를 잡아내기 위한 방법을 찾는것이라 생각한다.
"오늘은 이 패턴!" 덩어리? 마리수? 모두 그날 반응이 좋은 채비를 찾고, 쉽게 낚시를 풀어나가는 방법이다.



패턴낚시 역시 정답이 없다.
한개의 필드에 수많은 패턴이 존재한다. 그 패턴중 2~3개만 찾아도 마리수, 1개만 찾아도 만족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사람마다 패턴을 찾는 방식이 다르며 패턴낚시의 범위또한 다르다.
한자리에서 대상어의 수심층, 반응채비를 파악하여 입질을 얻는 방식
필드 전반적 부누이기를 파악하여 치고 빠지는 방식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므로 정답이 없다.
A는 쏘감의 패턴, B는 쉐이킹의 패턴을 찾을 수 있다. 패턴을 찾는 방식은 다르나 결과는 모두 동일하다.
내가 원하는대로, 생각한대로 대상어를 잡아낸다는것이 동일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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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미끼는 지금 물속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2. 생각의 변화, 고정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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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내 미끼는 지금 물속에서 어덯게 움직이고 있을까?



“지금 미끼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인터넷, 유튜브를 보게되면 여러 댓글을 볼 수 있다.
그중 "어떤 포인트에서 잡았어요?" 와 "어떤 미끼를 사용하셧어요?" 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고있다.
"어떤 미끼를? 어떻게 사용 하셧어요?" 라는 댓글은 극히 드물었다.



내가 지금 던진 미끼는 어떻게 움직이며, 어느 수심층 어느 지점을 지나쳐 오고 있는것인가?
웜의 끝만 움직이는 상태인가?
긴 몸체가 몸체가 활처럼 휘며 물을 밀어내며 오는것인가?
래틀음을 극대화 하기 위해 좌우 롤링을 크게 그리며 오는것인가?
래틀음이 들릴듯 말듯 잔잔하게 파장을 만들며 오는것인가?
내가 던진 미끼의 움직임, 현재 어떤 방식으로 어필을 하는것인가? 이런것을 파악하는것, 패턴낚시의 첫 단추이다.



소프트베이트, 하드베이트의 움직임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동네마다 있는 다이소에서 투명통을 구매, 집에서 훅의 위치, 종류에 따른 대략적 움직임을 눈에 익히면 된다.
정확하지 않아도 좋다. 자연의 필드 상황은 수십, 수천가지 각 상황별 다 고려하여 움직임을 파악할 수 없다.
대략적인 움직임을 두 눈으로 보는것, 그 작은 차이는 큰 결과로 다가온다.



각 브랜드 채널에 올라오는 영상에는 루어의 움직임을 촬영한것도 있다.
필자는 이런 영상은 구매함에 있어서만 도움 된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해당 영상 촬영시 어떤 릴링속도, 수온, 바람, 유속 등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흔히 스피너베이트는 장애물에 쏘고 감으면 덜커덕! 한다는 영상을 접하고, 실전에 가서 스피너베이트를 사용하면 입질조차 못받는것과 동일하다.
릴링속도, 수심층, 유속, 바람 등의 필드 정보가 다 생략되어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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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각의 변화, 고정관념



1.이 필드에 배스가 있을까?
2.이 미끼가 현재 필드에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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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필드에 배스가 있을까?


"여기 배스가 있을까?" 로 접근하는것과 "여기 배스가 있다!"로 접근하는 루어 로테이션은 큰 차이가 있다.



"여기 배스가 있을까?" 로 접근하게되면 첫 단추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배스가 있는지 없는지는 무엇으로 찾을것인가?'



즉, 배스가 있는지 없는지 파악을 먼저 해야함에있어 루어 로테이션이 이루어지고, 배스를 찾기위한 로테이션, 찾은 배스를 잡기위한 로테이션의 구분이 뒤 엉키게된다.

만약 배스의 반응을 얻지 못하였다면? 필드를 옮기며 잡을 수 있는 배스를 떠나보내게된다.



"여기 배스가 있다!"


필자의 경우 내가 던진자리, 처음간곳, 정보가 없더라도 배스가 '무조건'있다고 생각한다.



필드에 배스가 있다고 확신, 처음가는 필드, 정보가 부족할지라도 첫 루어 투입은 입질 형태, 머물러있는 수심층, 장애물을 찾기위한 루어 투입이 시작된다.



정말 사소할 수 있는 "여기 배스가 있을까?", "여긴 배스가 있다!" 생각의 차이


단시간 낚시를 하는 '짬낚'이 아닌, 하루를 투자하는 낚시에서는 포인트 선정, 이동, 노리는 핀포인트 등 그 격차는 크게 벌어진다.




2. 이 미끼가 현재 필드에 맞을까?


"여긴 배스가 있다!" 라며 필드를 내려서더라도 사람의 기준인 '눈'의 기준점으로 하면 또 잘못된 접근을 할 수 있다.



진한 흙탕물에서 얇은 스트레이트웜의 와끼리그는 배스가 알아볼 수 없다. 또는 어필이 약하다, 위치를 알 수 없다 등
수심이 깊은곳에선 이 색상은 눈에 안뛴다. 어필이 약하다. 어필색이다. 등
맑은물에서는 스피너베이트는 누가봐도 가짜 미끼처럼 생겼으니 입질을 받을 수 없다. 받을 수 있지만 극히 드문 확률이다 등

모두 '눈'의 기준으로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잡고자 하는 배스는 '물고기'이다.
물고기의 제일 발달한 기관은 '측선', 진동으로 먼저 파악하며 이 진동을 느끼는것은 개가 냄새로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것과 같은 이치이다.



아파트 5층에 산다고 가정, 1층 현관문을 지나칠무렵, 집에 도착조차 하지 않았음에도 개는 주인이 오고있음을 냄새로 알아차리고 현관문 앞에서 꼬리를 흔든다.
물고기 역시 동일하다. 앞서 서술하였듯 어떤 흙탕물에서도, 유속이 아무리 강해도 작은 물체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물이 맑더라도 시각보다 측선이 먼저 반응한다.



패턴낚시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어야한다.
흙탕물이니 강한 진동, 맑은물이니 작고 피네스, 예민하니 가벼운것 등 이러한것은 패턴낚시의 다양한 가능성을 닫아버리는 '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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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메모장에 적어두고 볼법한 내용입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재미로 봐주셧으면 좋겠습니다. :)

4 months ago | [Y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