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네하우스

🎀 체력과 정신력에도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지난 4년간 쉴새 없이 몸과 마음으로
길아이들을 돌보면서 지금처럼 오래
거뜬하게 길아이들을 돌볼수 있을거라고
자신했었는데

그 많은 사건 사고에도 굳건하게 지켜내던
정신력도 체력도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듯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제일 맘을 많이 주었던 흰둥이가 사라지고
난뒤부터 조금씩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
정신력과 체력이 이젠 마음만 가지고
되살릴수 없다는것을 깨닭았습니다

평소 이석증(어지럼증)이 있었는데
어제밤 천장이 빙빙 도는 어지럼증으로
119를 불러야 하나 하면서
평소 조제해놓은 약이 있어 먹고
조금 가라앉았지만 새벽 밥배달은
나갈수가 없었습니다

아침에 또 조제약 먹고 누웠는데
이대로 있으면 내일도 밥배달 나가지
못할것 같아서
기운 내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영양제 주사 맞고 이제 조금 정신이
맑아진듯 사방이 제대로 보입니다

매일 기다리는 길아이들을 생각하면
하루도 쉴수가 없고 맘이 아프고

매일 영상을 올리지 않으면 수익이 없어
길아이들 양식을 살수가 없고

이런 저런 이유로 하루도 쉬지 않고
밥배달을 하고
하루도 쉬지 않고 영상 편집하고 업로드 하고

이제 이런 모든 일들이 세월앞에
순응하며 내 나이에 맞게 해야 옳다고

그래야 불쌍한 길아이들 사료라도
매일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게 한다고
스스로에게 답을 던져 봅니다

지금 껏 체력이 좋다고 자신하며 살았는데
몸과 마음에 휴식이 없는 시간들은
바로 오늘과 같은 일들을 예상했는지 모릅니다

오롯이 후원금과 유튜브 수익으로만
길아이들을 돌보는일에도 점점 자신이
없어지고

매일 영상을 올려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편집에 몰두 하다보니 어지럼증이
더 심해진것 같습니다

🍒이번에 오랜시간 아파보니 크게 깨닭아
지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많은 집사님들이 우려하고 염려했던
제 건강을 지키는 일

둘째는 길아이들은 사료와 물만 챙겨줘도
충분하게 살아갈수 있다는것

셋째는 매일 영상 올리려고 편집하면서
몸을 혹사시키지 말고 능력이 되는 만큼
아이들에게 챙겨주면 된다는것

그래서 길아이들 돌보는일에 큰 부담
내려놓고 맘도 몸도 편하게 해보자

🍒 무슨 일이 있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밥배달을 쉬어주자
(급식소마다 급식기 통에 사료가 이틀 먹을 분량이 됩니다)

경제적으로 부족하면 사료만 챙겨주는것도 괜찮고
고기밥은 하루는 쉬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꼭 쉬는날을 가져야 한다

그동안 너무 무리하게 달려온 날들
나를 위해서도 길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꼭 건강해야 한다고 명심 또 명심 해봅니다

🍒 오늘은 아직 기운을 차리지 못한
몸 상태여서 편집도 못했고
영상을 볼 체력도 못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영상 하루 쉬려고 합니다
다시 기운차려서 불쌍한 길아이들을
이틀 연속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내일은 다시 기운차리고 짠한 우리 아이들
챙겨주러 나가야 합니다

이제 정말 일주일에 한번은 꼭 휴식을
갖겠습니다

이번에는 한번 쉰것으로 끝나지만
더 무리하면은 몇일씩 못나갈수도 있음을
명심하고 건강 잘 챙기겠습니다

🍒항상 마루네를 응원해주시는 집사님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영양제 주사 맞았습니다
🌻흰둥아 빨리 돌아와서 엄마 밥 먹자

2 months ago | [YT] |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