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태의 투자병법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종태입니다.

대니얼 카너먼, 올리비에 시보니, 캐스 선스타인의 저서 <노이즈 : 생각의 잡음>에서 중요한 통찰을 나누고자 합니다.
시장을 바라볼 때, 가만히 있는데 주변에서 무수한 관점과 해석이 쏟아지는 현상이 바로 '노이즈'입니다.
"신호와 노이즈"라는 책을 통해 금융 투자에서는 신호를 찾아야 하지만, 노이즈가 상당히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현실에서도 분명히 보입니다. 일부는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는데, 주변에서는 "누가 어떻게 할 것이다"라는 수많은 예측과 해석이 나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인식하고 걸러내야 할 노이즈입니다.


언론과 투자자의 본질적 차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언론은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투자자는 진정한 방향성이 생겼을 때만 행동에 동참하는 모델입니다.

사람이 하는 투자는 알고리즘 트레이딩과 다릅니다. 밥을 짓는 것으로 비유하자면, '뜸들임'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숙고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죠.

언론은 시청자를 붙잡기 위해 강한 주장과 극단적 예측을 하게 됩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더 자극적으로 포장해야 시청률이 오르니까요. 그런 반복된 극단적 메시지에 노출된 대중들은 마치 방향이 있는 것처럼 착각하며 몰려다니게 됩니다.
이런 노이즈를 인식하고 걸러내는 능력이 바로 투자의 핵심 실력입니다.
이 구간을 잘 공부하여 여러분의 투자 지혜를 쌓아가시길 바랍니다.



** 대니얼 카너먼 · 올리비에 시보니 · 캐스 선스타인 <노이즈 : 생각의 잡음>**

"우리가 내리는 많은 결론은 정답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판단을 근거로 한다.

예측과 관련하여, 인간에 비해 규칙과 공식, 알고리즘이 갖는 주요 강점은 우월한 통찰력이 아니라 무잡음에 있다.

언뜻 생각하기와는 다르게, 잡음의 적정 수준은 0이 아니다. 어떤 영역에서는 잡음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잡음을 제거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드는 영역도 있다.

우리가 내리는 판단, 심지어 유일무이해 보이는 상황에서 내린 판단도 무수한 가능성들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유일무이한 상황에서 내린 판단에도 많은 잡음이 나타날 수 있다. 판단이 있는 곳에 잡음이 있고, 그 잡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다.

판단은 인간의 마음을 도구로 사용하는 측정이다. 판단judgment은 사고thinking와 다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것은 좋은 판단을 내리는 것과 같지 않다.

- 오종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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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ago | [Y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