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단어의 학습은 열심해 수집 후 전시하는 소장품이나 명품이 아니라, 결국에는 의사소통이란 언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자 재료이다. 요리로 말하면, 식재료이다. 음식으로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그냥 냉장고에 보관해 두는 것이 아니다. 이는 영어 단어도 마찬가지이므로, 새로운 단어를 익힐 때는 늘 쓰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한 단어는 언어의 4대 영역, 즉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에 골고루 쓰일 수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학습해야 한다. 단어를 찾아 그 단어의 한글 뜻만을 확인하는 데 그쳐서는 제대로 쓸 수 없는 반쪽 학습이 된다.
단어를 사전에서 찾게 되면, 한글 뜻을 파악하는 것 외에 발음을 익히고, 품사를 확인하고, 정의를 통해 단어의 설명을 보고, 예문을 통해 문장 속에 어떻게 쓰이는지, 어형 변화는 어떻게 되는지, 함께 전치사가 있다면 어떤 전치사와 쓰이는지, 문장에서는 위치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복합적, 다각적으로 익혀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사전의 예문을 보고 (독해), 소리를 내 읽고 (회화), 그 소리를 듣고 (청취), 종이 위에 써 (작문) 본다. 이렇게 하면, 한번에 한 단어를 독해, 회화, 청취, 작문, 네 영역에 활용하며 익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위와 같은 복합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사전의 선택이 중요한데, 이 모든 것을 담고 있고, 특히 단어의 정의를 영어로 설명해 놓은 영영사전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택시란 무엇인가? 택시는 택시지만, 그것은 a car with a driver that you pay to take you somewhere. Taxis usually have meters that show how much money you have to pay. (돈을 지불하면 당신이 원하는 곳에 데려다 주는 운전사가 딸린 차, 이 택시라는 것은 대체적으로 당신이 지불할 요금을 보여주는 미터기가 있다)라는 상세한 설명을 담은 것은 바로 영영사전이다. 또한 그 정의를 통해, 미터기라는 택시와 관련된 부가적인 정보를 습득할 기회를 얻게 된다.
우리는 택시라는 외래어를 듣고, 타면서 위에 정의된 내용을 보고, 택시는 택시라고 부르게 되므로, 택시를 설명할 수 있지만, 위와 같이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 나라 언어로 쓰인 사전, 즉 우리말의 국어사전, 영어의 영영사전을 사용한다면 이와 같은 내용을 익힐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영어 단어를 익히면서, 무엇인가를 영어로 설명하는 것을 함께 접한다면 내가 배우는 언어로 의사를 소통하는 훈련을 간접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일거양득이 아닌가?
물론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라 모든 단어를 이렇게 학습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 생각된다. 그러므로 학습자의 판단에 따라 사용 가능성이나 가치를 따져, 필요하다면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같은 시간이 든다면 여러 단어의 한글 뜻만을 익히는 것보다는, 한 단어라도 위와 같이 익혀둔다면 청취, 회화, 독해, 작문에 골고루 사용할 수 있는 학습이 되겠다.
생각을 바꾸면 영어가 쉬워진다.
오늘은 단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귀뚜라미 영어
생바영쉬 시리즈 11. 영어 단어는 어떻게 익혀야 하는가?
새로운 단어의 학습은 열심해 수집 후 전시하는 소장품이나 명품이 아니라, 결국에는 의사소통이란 언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자 재료이다. 요리로 말하면, 식재료이다. 음식으로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그냥 냉장고에 보관해 두는 것이 아니다. 이는 영어 단어도 마찬가지이므로, 새로운 단어를 익힐 때는 늘 쓰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한 단어는 언어의 4대 영역, 즉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에 골고루 쓰일 수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학습해야 한다. 단어를 찾아 그 단어의 한글 뜻만을 확인하는 데 그쳐서는 제대로 쓸 수 없는 반쪽 학습이 된다.
단어를 사전에서 찾게 되면, 한글 뜻을 파악하는 것 외에 발음을 익히고, 품사를 확인하고, 정의를 통해 단어의 설명을 보고, 예문을 통해 문장 속에 어떻게 쓰이는지, 어형 변화는 어떻게 되는지, 함께 전치사가 있다면 어떤 전치사와 쓰이는지, 문장에서는 위치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복합적, 다각적으로 익혀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사전의 예문을 보고 (독해), 소리를 내 읽고 (회화), 그 소리를 듣고 (청취), 종이 위에 써 (작문) 본다. 이렇게 하면, 한번에 한 단어를 독해, 회화, 청취, 작문, 네 영역에 활용하며 익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위와 같은 복합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사전의 선택이 중요한데, 이 모든 것을 담고 있고, 특히 단어의 정의를 영어로 설명해 놓은 영영사전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택시란 무엇인가? 택시는 택시지만, 그것은 a car with a driver that you pay to take you somewhere. Taxis usually have meters that show how much money you have to pay. (돈을 지불하면 당신이 원하는 곳에 데려다 주는 운전사가 딸린 차, 이 택시라는 것은 대체적으로 당신이 지불할 요금을 보여주는 미터기가 있다)라는 상세한 설명을 담은 것은 바로 영영사전이다. 또한 그 정의를 통해, 미터기라는 택시와 관련된 부가적인 정보를 습득할 기회를 얻게 된다.
우리는 택시라는 외래어를 듣고, 타면서 위에 정의된 내용을 보고, 택시는 택시라고 부르게 되므로, 택시를 설명할 수 있지만, 위와 같이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 나라 언어로 쓰인 사전, 즉 우리말의 국어사전, 영어의 영영사전을 사용한다면 이와 같은 내용을 익힐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영어 단어를 익히면서, 무엇인가를 영어로 설명하는 것을 함께 접한다면 내가 배우는 언어로 의사를 소통하는 훈련을 간접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일거양득이 아닌가?
물론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라 모든 단어를 이렇게 학습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 생각된다. 그러므로 학습자의 판단에 따라 사용 가능성이나 가치를 따져, 필요하다면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같은 시간이 든다면 여러 단어의 한글 뜻만을 익히는 것보다는, 한 단어라도 위와 같이 익혀둔다면 청취, 회화, 독해, 작문에 골고루 사용할 수 있는 학습이 되겠다.
생각을 바꾸면 영어가 쉬워진다.
오늘은 단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2 months ago | [Y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