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영

5월 21일 문수 구장에서 치른 한화전 편집을 하는데
영상 말미에 마산 스트리트가 흘러나왔다
늘 듣던 노래, 늘 곱씹던 가사였으나
‘텅 빈 그곳을 등지고서 난 떠나왔네’라는 구절이
유독 내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찰나 집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맞이했다
마음 한구석에 자리한 찝찝함은 지울 수 없지만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는 다시 돌아간다.

(더불어 울산시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합니다🙇🏻‍♂️)

6 months ago | [YT] |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