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익호 목사의 묵상일기 [신평침례교회]

* 2025년 고난주간입니다 *


[고린도 후서 11장 21절~31절]

[21]

나는 지금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 말을 합니다. 우리가 연약했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감히 자랑할 것이 있다면, 어리석은 말 같지만,
나 역시 자랑할 것이 있습니다.


[22]

그들이 히브리인입니까?
나도 히브리인입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입니까?
이 말을 할 때에 내가 제정신이 아닌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나는 그 사람들보다 더 뛰어난 일꾼입니다.
나는 더 많이 수고했고,
감옥에도 더 많이 갇혔으며,
셀 수 없을 정도로 매를 많이 맞았고,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습니다.


[24]

또 유대인에게 서른아홉 대 맞는 태형을 다섯 번이나 당하였습니다.


[25]

몽둥이로 세 차례 맞고,
돌에 맞은 적도 한 번 있었습니다.
배가 난파된 적도 세 번 있었으며,
밤낮을 망망대해에서 표류한 적도 있었습니다.


[26]

자주 여행을 하는 동안,
강물의 위험과 강도들로부터 오는 위험,
내 동족들에게서 받는 위험,
이방인들에게서 받는 위험,
도시에서 당하는 위험,
황량한 광야에서 당하는 위험,
바다의 위험,
또한 거짓 신자들로부터 오는 위험을 겪었습니다.


[27]

나는 수고하고 애쓰며 살았습니다.
잠 못 들어 밤을 지샌 적이 여러 번이고,
배고프고 목마르고,
굶기도 자주 하고, 추위에 떨고,
헐벗음의 고통도받았습니다.


[28]

다른 것들은 접어 두더라도 나는 날마다 모든 교회들에 대한 염려로 마음이 짓눌렸습니다.


[29]

누가 약해지면, 나도 약해지지 않겠습니까?
누가 걸려 넘어지면,
내 마음이 새까맣게 타지 않겠습니까?


[30]

내가 꼭 자랑해야 한다면,
나의 약함을 자랑하겠습니다.


[31]

영원히 찬송받으실 우리 주 예수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내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아십니다. 


*고난주간입니다.
바울 선생님의 고난을 초월한 열정에 가슴이 져며옵니다.
그리고 사이비 같은 내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샬롬!

2025년 4월 14일 밤 10시
강원도 신평에서
신익호 목사

8 months ago (edited) | [Y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