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쉬운 입시제도를 원하지 않는다 // 2025년 9월 25일 오후 9시 01분, 이고은 標
초등학교 3학년 때였나…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에게 EBS만점왕을 사주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문제집을 사 주기 시작했었나…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도 사 줬나 보다. 거의가 깨끗하다. ㅎㅎㅎㅎ 그런데 문제집을 따로 사라는 말이 필요없는 교육을 했으면 좋겠어. 5학년 때에 수학실력이 갑자기 늘었는데. 학교 수업이 굉장히 알찼었다. 지금 중학교 선생님들처럼 굉장히 촘촘하게 계획적으로 수업을 잘 이끌고 가셨다. 그때 사회수업에도 엄청 몰입했었지. 얘가 그때 사회 수업에 굉장히 열광했었다. 그런데 역시나 사회 문제집도 깨끗하군.
학원 선생에게 의지를 할 게 아니라, 학생이 학원 선생을 뛰어넘어야 하는 거다. 도대체 학원 선생이 뭐라고.
일본이 입시제도를 다시 바꿨다. 문항수를 줄이고. 예전에 우리나라의 본고사가 일본의 스타일을 베낀 스타일이었다매. 일본이 경험을 통해서 깨닫게 된 것이지. 수학능력시험 스타일로 사고하면서 살게 하면, 아이들이 멍청해지고, 나라가 망한다는 거야. 문제의 스타일이(권력이) 아이들의 사고방식의 스타일을 결정하는 거다. 일본이 세 문제 출제해서 한 문제라도 풀어내면 합격시켜주는 그런 시절로 다시 돌아갔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만만할 것 같지? 정치도 우리보다 후진 것 같고. 천만에 만만에 말씀. 그 나라는 보기보다 무거운 나라다. 통일교를 수사하고, 쫓아내는 걸 보라고.
지금 우리나라를 보니 어때. 민주화운동 세대가 나라를 다 말아먹었다. 사실 우리나라를 먹여살렸던 건 본고사 시절의 천재 같은 세대였고, 그 뒤를 이은 민주화운동 세대들은 그 뒤를 이어 자기 앞에 떨어지는 떡고물이나 받아먹으면서 온갖 혜택을 보고 살아온 것이다. 얼마나 수준이 떨어져. 부동산 돈놀음이나 하고 말이야. 민주화 운동 시절의 세대가 권력을 잡은 이후로 나라가 개판이잖아. 독재는 명백하게 잘못된 권력구조이다. 그렇지만 내용적으로는 그에 못지 않은 수준으로, 질적으로 매우 떨어지는 현재의 권력의 스타일에 관하여 정말로 곰곰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한다. 잘 한번 있는 그대로를 봐봐라. 이재명만 해도 그 시절에 민주화운동을 하지 않았고, 자기 자리에 앉아 미친듯이 공부를 한 사람이었다. 아무래도 그 자신의 가난하고 서러웠던 형편에 의하여 삶에 그만한 여유가 없었을 것이고, 그걸 두고두고 미안해 했었지만.
이것 봐라. 여기에서도 잘 한번 떠들어 볼만한 것이 다시 나온다. 민주화 세력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미안한 마음을 가지도록 만든 다음에, 권력이란 너무나 당연하게도 남들보다 한 발 앞장 서서 돌을 던진 자신들이 잡아야만 한다는 그런 주장 아니었겠어? 선점과 선제적 행동이라는. 그야말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몸에 베인 핵심 전략이자 사고방식에 불과하다. 사후적으로 그렇게 되어버렸다. 민주화 세대가 새로운 세상을 원했던 게 정말 맞는지. 엘리트로서 깊이있게 공부한 사람들이 맞는 건지. 몹시 의심스럽다. 그들도 결국 원하는 건 단지 권력 아니었나.
정말로 진지하고 깊이있게 이런 입시 제도와 구조가 타당한지를 살펴봤으면 좋겠더라. 러-스쿨이라든지. 자기네들 자식 새끼들은 전부 유학이나 보내고 말이야. 일단 유학을 다녀오면. 교묘한 환상이 덧씌워진다. 상당히 수준이 높을 것만 같더라는.
환. 상.
김수영 같은 시인을 내가 좋아할까? 밤새 술이나 처마시다가, 새벽녘 길가에서 잠이 깨는 인간을?? ㅎㅎㅎㅎㅎㅎㅎ 이 사람의 시를 잘 읽어보면, 자식새끼 과외공부를 시키면서 살더라~~ 어떻게 저렇게 자신의 삶의ㅡ스타일에 관하여ㅠ 고민했다는 흔적이란 게 없을 수가 있지? 이 사람의 명색이 무려 ,
시인이라고 하는데 말이다.
우리가 공부에 임할 때에는 좀 더 정정당당하고, 진지하게, 본질을 꿰뚫을 수 있을 만큼 치열하게 공부하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입시 문제가 굉장히 어려워지기를 바라며, 정말로 공부해도 좋을만한 사람들이ㅡ 자신들이 직접 글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의 사람들이 엘리트의 위치로 진입할 수 있기를.
이고은 標
나는 쉬운 입시제도를 원하지 않는다 // 2025년 9월 25일 오후 9시 01분, 이고은 標
초등학교 3학년 때였나…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에게 EBS만점왕을 사주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문제집을 사 주기 시작했었나…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도 사 줬나 보다. 거의가 깨끗하다. ㅎㅎㅎㅎ 그런데 문제집을 따로 사라는 말이 필요없는 교육을 했으면 좋겠어. 5학년 때에 수학실력이 갑자기 늘었는데. 학교 수업이 굉장히 알찼었다. 지금 중학교 선생님들처럼 굉장히 촘촘하게 계획적으로 수업을 잘 이끌고 가셨다. 그때 사회수업에도 엄청 몰입했었지. 얘가 그때 사회 수업에 굉장히 열광했었다. 그런데 역시나 사회 문제집도 깨끗하군.
학원 선생에게 의지를 할 게 아니라, 학생이 학원 선생을 뛰어넘어야 하는 거다. 도대체 학원 선생이 뭐라고.
일본이 입시제도를 다시 바꿨다. 문항수를 줄이고. 예전에 우리나라의 본고사가 일본의 스타일을 베낀 스타일이었다매. 일본이 경험을 통해서 깨닫게 된 것이지. 수학능력시험 스타일로 사고하면서 살게 하면, 아이들이 멍청해지고, 나라가 망한다는 거야. 문제의 스타일이(권력이) 아이들의 사고방식의 스타일을 결정하는 거다. 일본이 세 문제 출제해서 한 문제라도 풀어내면 합격시켜주는 그런 시절로 다시 돌아갔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만만할 것 같지? 정치도 우리보다 후진 것 같고. 천만에 만만에 말씀. 그 나라는 보기보다 무거운 나라다. 통일교를 수사하고, 쫓아내는 걸 보라고.
지금 우리나라를 보니 어때. 민주화운동 세대가 나라를 다 말아먹었다. 사실 우리나라를 먹여살렸던 건 본고사 시절의 천재 같은 세대였고, 그 뒤를 이은 민주화운동 세대들은 그 뒤를 이어 자기 앞에 떨어지는 떡고물이나 받아먹으면서 온갖 혜택을 보고 살아온 것이다. 얼마나 수준이 떨어져. 부동산 돈놀음이나 하고 말이야. 민주화 운동 시절의 세대가 권력을 잡은 이후로 나라가 개판이잖아. 독재는 명백하게 잘못된 권력구조이다. 그렇지만 내용적으로는 그에 못지 않은 수준으로, 질적으로 매우 떨어지는 현재의 권력의 스타일에 관하여 정말로 곰곰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한다. 잘 한번 있는 그대로를 봐봐라. 이재명만 해도 그 시절에 민주화운동을 하지 않았고, 자기 자리에 앉아 미친듯이 공부를 한 사람이었다. 아무래도 그 자신의 가난하고 서러웠던 형편에 의하여 삶에 그만한 여유가 없었을 것이고, 그걸 두고두고 미안해 했었지만.
이것 봐라. 여기에서도 잘 한번 떠들어 볼만한 것이 다시 나온다. 민주화 세력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미안한 마음을 가지도록 만든 다음에, 권력이란 너무나 당연하게도 남들보다 한 발 앞장 서서 돌을 던진 자신들이 잡아야만 한다는 그런 주장 아니었겠어? 선점과 선제적 행동이라는. 그야말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몸에 베인 핵심 전략이자 사고방식에 불과하다. 사후적으로 그렇게 되어버렸다. 민주화 세대가 새로운 세상을 원했던 게 정말 맞는지. 엘리트로서 깊이있게 공부한 사람들이 맞는 건지. 몹시 의심스럽다. 그들도 결국 원하는 건 단지 권력 아니었나.
정말로 진지하고 깊이있게 이런 입시 제도와 구조가 타당한지를 살펴봤으면 좋겠더라. 러-스쿨이라든지. 자기네들 자식 새끼들은 전부 유학이나 보내고 말이야. 일단 유학을 다녀오면. 교묘한 환상이 덧씌워진다. 상당히 수준이 높을 것만 같더라는.
환. 상.
김수영 같은 시인을 내가 좋아할까? 밤새 술이나 처마시다가, 새벽녘 길가에서 잠이 깨는 인간을?? ㅎㅎㅎㅎㅎㅎㅎ 이 사람의 시를 잘 읽어보면, 자식새끼 과외공부를 시키면서 살더라~~ 어떻게 저렇게 자신의 삶의ㅡ스타일에 관하여ㅠ 고민했다는 흔적이란 게 없을 수가 있지? 이 사람의 명색이 무려 ,
시인이라고 하는데 말이다.
우리가 공부에 임할 때에는 좀 더 정정당당하고, 진지하게, 본질을 꿰뚫을 수 있을 만큼 치열하게 공부하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입시 문제가 굉장히 어려워지기를 바라며, 정말로 공부해도 좋을만한 사람들이ㅡ 자신들이 직접 글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의 사람들이 엘리트의 위치로 진입할 수 있기를.
나는 쉬운 입시제도를 원하지 않는다.
1 month ago (edited) | [Y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