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의시작공포라디오

잘 지내시죠?

어느세 성큼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곧 이쁘디 이쁜 형형색색의 단풍들이 보일거고,

알록달록한 가을이 아쉬울만치 빠르게 흘러가겠네요.


그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실거고, 그래오셨을거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10월 중순쯤 이사가 있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컴퓨터를 팔게되어서 녹음을 할수없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마무리하고 녹음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올해도 다사다난 합니다.



저희 바로 옆가게에 사진관이 오픈했고,
바로 왼쪽에 또 같은 사진관이 오픈했습니다.

한달세에 저를 둘러싼 왼팔 오른팔이 생겼네요.



건물주와의 마찰은 끝이안보이네요.



집주인은 자꾸만 불안하게 전화로 개인사정을 들먹이며 힘들다 하소연 합니다

전세금 못받을까봐 불안불안 합니다.




중간에 크게다치지 않은 뺑소니도 당했고,

처음으로 경찰서에서 결과가 나오는 일이생겨 경찰서도 다녀왔습니다.




9월 3일, 사랑하는 큰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잘 보내드리고 왔습니다.





현재는 목숨걸고 일하면서,

제가 가진 왠만한건 다 정리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자주는 아닙니다만,
가끔 녹음이 하고 싶어서 핸드폰으로 녹음도 해보고 있습니다.



지금 컴퓨터가 있다고해도 녹음을 할수있는 여건은 아닌거 같아서

늦었지만 말씀드리려 왔습니다.




항상 그래왔지만, 이번에도 잘 이겨낼거라 믿지만,
외롭습니다.


이성적인 외로움이 아닌 다른 의미의 외로움이, 이토록 클지 몰랐습니다.




이또한 지나갈거고, 저는 더 단단해 질거는 자명합니다.

아이들이 반겨줄때, 행복함을 느끼지만,
잠시뒤에 앞으로 헤쳐나가야할 일들에 한숨만 나옵니다.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하는것도 솔직히 지칩니다.


하지만 사실이라 받아들이고 더 부지런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구독자 시청자 애청자님들한테 몇번이나 면목 없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는 2만 구독자 300개정도의 동영상이었는데,


약속도 못 지킬거 같습니다.



사정, 핑계, 변명, 거짓말.


제가 가장 싫어하는것들인데 지금 제가 그러고 있는걸보면서
자존감이 바닥에 내려앉는 기분 입니다.



빠른속도로 재정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저만의 고유한 이야깃거리, 혹은 저만 리딩할수있는 글들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중복될수밖에 없고, 많은 메이저 괴담 낭독 유튜버님들도 이야기가 없어,
작가님들과 협의하에 낭독중이니 어느정도는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은 현재로선 어렵습니다.
꾸준한 노력을 지금도 하고있다고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독자, 애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다음에는 꼭 즐거운 게시물로 찾아뵐게요!



우리애들 많이 컸죠? ^^

2 years ago | [YT] |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