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 누웠는데 전 직장에서 함께 일했던 형에게서 카톡이 와 있었다. 보고 싶다고.ㅎㅎㅎ
무슨 일인가 싶어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으셨다. 자고 일어나 보니 형 생일이라는 걸 알게 되어, 생일선물로 마카롱을 보내드렸다. 연말이라 그런지 갑자기 내가 생각나셨던 모양이다. 나를 떠올려 주셨다는 사실이 고마웠다.
이 형과는 정말 인연이 깊다. 의리 하나만큼은 진짜 최고인 사람이다.
함께 전주로 연수를 갔던 적이 있다. 사람들과 술 한잔하고 몰려다니던 중, 내가 잠깐 길을 잃은 적이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다른 곳으로 이동했음에도 형은 나와 마지막으로 이야기하던 그 장소에서 혼자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멋있고, 고맙고, 감동스러웠다. 그 일을 계기로 형과 자주 이야기를 나누며 더 가까워졌다.
그뿐만이 아니다. 내가 전 직장을 떠나기 전날, 형은 술에 만취한 채로 우리 집 앞에서 “가지 말라”며 한바탕 난리를 치셨다ㅎㅎㅎ 나를 아껴주는 마음 하나는 정말 최고다.
그리고 내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뒤에도 무려 200km나 되는 먼 거리를 두 번이나 와서 자고 가셨다. 너무, 너무 고맙다. 진짜. 글 쓰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ㅎㅎㅎ
앞으로 1년에 두 번은 꼭 만나자고 약속했다. 형은 최근 집도 장만하셨고, 대학원 박사과정도 준비 중이라고 하신다.
하루하나
[선행 221일차]
잠자리에 누웠는데 전 직장에서 함께 일했던 형에게서 카톡이 와 있었다.
보고 싶다고.ㅎㅎㅎ
무슨 일인가 싶어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으셨다.
자고 일어나 보니 형 생일이라는 걸 알게 되어, 생일선물로 마카롱을 보내드렸다.
연말이라 그런지 갑자기 내가 생각나셨던 모양이다.
나를 떠올려 주셨다는 사실이 고마웠다.
이 형과는 정말 인연이 깊다.
의리 하나만큼은 진짜 최고인 사람이다.
함께 전주로 연수를 갔던 적이 있다.
사람들과 술 한잔하고 몰려다니던 중, 내가 잠깐 길을 잃은 적이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다른 곳으로 이동했음에도
형은 나와 마지막으로 이야기하던 그 장소에서 혼자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멋있고, 고맙고, 감동스러웠다.
그 일을 계기로 형과 자주 이야기를 나누며 더 가까워졌다.
그뿐만이 아니다.
내가 전 직장을 떠나기 전날, 형은 술에 만취한 채로
우리 집 앞에서 “가지 말라”며 한바탕 난리를 치셨다ㅎㅎㅎ
나를 아껴주는 마음 하나는 정말 최고다.
그리고 내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뒤에도
무려 200km나 되는 먼 거리를 두 번이나 와서 자고 가셨다.
너무, 너무 고맙다. 진짜.
글 쓰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ㅎㅎㅎ
앞으로 1년에 두 번은 꼭 만나자고 약속했다.
형은 최근 집도 장만하셨고, 대학원 박사과정도 준비 중이라고 하신다.
형이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시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1 day ago | [Y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