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TV

안녕하세요 유한입니다.

제가 유튜브를 23년 1월 1일에 시작해서 11개월이란 시간이 좀 넘어 드디어 구독자 1,000명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구독자 1,000명을 달성하기만을 바라고 또 바라왔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

매번 영상을 업로드하고 매번 구독자분들과 소통을 하면서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과 관심 하나하나에 힘을 얻고 포기할까 싶다가도 여러분들의 댓글 하나하나에 다시 돌아보게 되고 정신 차리고 흔들리는 멘탈 다시 부여잡고 우여곡절이 많았던 거 같아요.

사실 “오랜만에 혼자 하루를 보내보았습니다.” 라는 제목의 VLOG영상을 촬영할 때 제 상황도 그렇고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고 지칠 때라 유튜브를 그만둬야 하나 싶은 마음에 영상 말미에 그런 말을 했다가 해당 영상을 편집을 하면서 나를 지켜봐 주는 구독자들이 있는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는데.. 라는 생각에 그런 말들을 한 구간은 다 편집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상 내 제 모습이나 제가 하는 말에 제 감정이 여러분들에게 전달이 되었나 봐요.

그래서인지 정말 알게 모르게 조용히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댓글로 힘내라며 응원의 말도, 장문으로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또다시 놀랐습니다.

생각 외로 절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과 내가 힘들면 힘든 게 영상에서 구독자분들은 다 알아보신다는 걸, 그리고 그것 또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요.

제가 특별하게 잘하는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유명한 것도 아니고, 제가 공인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를 아무 이유 없이 좋아해 주시고 제 영상을 매주 기다려주시고, 항상 저의 편에서 어떠한 바램도 없이 묵묵히 곁을 지켜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바라봐주시는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어느 한순간도 당연하다고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그래서 더 감사하고 늘 고맙습니다.

전 유튜브를 시작한 후로 항상 특별하고 소중한 삶을 살고 있는 거 같아요.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구독자분들이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신다는 걸 잊지 않으며 언제나 저를 향한 사랑과 관심과 응원 그리고 지켜봐 주시는 모든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묵묵히 열심히 유한으로써 크리에이터 활동을 꾸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부터는 라이브 방송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고 하고 싶은 게 참 많다 보니 앞으로의 제게 찾아올 변화도 참 많은 것 같아 걱정 반 설렘 번이지만 하려는 것, 하고 싶은 것 열심히 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저를 많이 보여드리고 가식 없고 꾸밈없는 유한이 되도록 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글이 너무 길었네요 혼자 주저리주저리 떠들다 보니 그간 하고 싶었던 깊은 말들을 써 내려가느라 바빴나 봅니다.
아 그리고 구독자 1,000명 기념 Q&A는 곧 준비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몸 건강히 23년도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말은 이만 줄이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year ago (edited) | [YT]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