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조의 건강이야기

플로리다 주정부는 학교 백신 접종 의무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대 미국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조치는 B형 간염과 수두 백신의
의무를 폐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플로리다 주의 이번 조치는
영유아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부모의 권리'와 '의료선택의 자유'를
우선하는 결정이라 밝히고 있다.

영유아 백신의 안전과 효과가
충분한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되었다면
의무화 하는 것이 정당화 될 수도 있다.
(그래도 강제해서는 안되겠지만)

하지만 현재 상황은,

영유아 및 취학 아동의 의무 접종
백신 종류는 크게 늘어난데 비해,
각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 연구가
미비한 것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cafe.naver.com/drjoshuacho/60127

특히 혼합해서 모두 접종 했을 때,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전무한 상황이라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바 있는데,
drjoshuacho.com/20250626-2/

이에 일부 의사 단체가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drjoshuacho.com/20250709-3/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것이,
제약회사가 반발한다면 그러려니 하지만
의사 단체라면 환영해야 하는거 아닌가?

환자에게 접종해야 하는
약물의 안전성과 효과를
엄격하게 테스트하겠다는건데
뭐가 싫다고 저러는 건지?

연구가 미비한 현 상태가 좋다는 건지?

그런 <방어적인 의료> 행태도
이제는 사라져야 될 때가 되었다.

환자를 위하는 의사라면
<방어적인 의료> 보다는,

의사의 의무이고 책임이자
환자의 권리이고 책임인
<환자사전동의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다.

Informed Consent | 환자사전동의 원칙
https://youtu.be/bGRBkEPo2gI

이번 플로리다 주의 조치를 두고
전문가들은 소아병상 감소 상황에서
백신 의무 폐지가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경우 병상 수용 능력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명확하다면
전문가들의 경고도 일리가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한 연구가
그동안 없었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고,
그런 상황에서는 저런 경고를 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도 빈약 할 수 밖에 없다.

기사 링크:
drjoshuacho.com/20250908-2/

2 weeks ago | [YT] | 3,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