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2025년 6월 25일. 75년이 흘러도 전쟁의 상흔은 여전합니다.]“엄마 보고 싶어요… 그냥 집에 가고 싶어요…”- 영화 ‘포화 속으로’ 中75년 전. 평범했던 나의 이웃들이 총을 들고, 이름 모를 청춘들이 전장을 향했습니다.가족을 남겨둔 채, 이유도 모른 채, 뒤를 돌아보며 떠나야 했던 수많은 이들의 슬픔과 용기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시간은 흘렀지만,전쟁이 남긴 깊은 상흔은 여전히 이 땅 어딘가에, 우리 가슴 속 어딘가에 말없이 남아 있습니다. 군사분계선은 여전히 날카롭고, 그 선 너머의 그리움과 불안은 현재진행형입니다.그럼에도 이렇게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것은,나의 죽음으로 가족의 삶을 지켜냈던 이들의 희생과 무너진 폐허 위에서, 그래도 다시 희망을 써 내려간 국민의 저력일 것입니다. 정권이 바뀌고, 새로운 6월 25일 앞에 선 오늘,우리는 다시 다짐합니다.평화는 반드시 지켜야 할 나의 미래이고,보훈은 더욱 두텁게 실현되어야 할 국가의 약속입니다.참전용사 여러분과 가족분들의 숭고한 헌신 앞에 정치도, 국정도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평화를 언약하고, 보훈을 책무로 새기겠습니다.책임을 기억하는 정치, 이름을 잊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더 단단히 내딛겠습니다.평화는 늘 미완입니다. 그날의 희생을 오늘의 책임으로 품고세대와 이념을 넘어 더는 이 땅에 전쟁의 불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지키겠습니다.감사합니다.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2 months ago | [YT] | 10,019
강선우
[2025년 6월 25일. 75년이 흘러도 전쟁의 상흔은 여전합니다.]
“엄마 보고 싶어요… 그냥 집에 가고 싶어요…”
- 영화 ‘포화 속으로’ 中
75년 전.
평범했던 나의 이웃들이 총을 들고,
이름 모를 청춘들이 전장을 향했습니다.
가족을 남겨둔 채, 이유도 모른 채, 뒤를 돌아보며 떠나야 했던 수많은 이들의 슬픔과 용기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시간은 흘렀지만,
전쟁이 남긴 깊은 상흔은 여전히 이 땅 어딘가에,
우리 가슴 속 어딘가에 말없이 남아 있습니다.
군사분계선은 여전히 날카롭고,
그 선 너머의 그리움과 불안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것은,
나의 죽음으로 가족의 삶을 지켜냈던 이들의 희생과 무너진 폐허 위에서, 그래도 다시 희망을 써 내려간 국민의 저력일 것입니다.
정권이 바뀌고, 새로운 6월 25일 앞에 선 오늘,
우리는 다시 다짐합니다.
평화는 반드시 지켜야 할 나의 미래이고,
보훈은 더욱 두텁게 실현되어야 할 국가의 약속입니다.
참전용사 여러분과 가족분들의 숭고한 헌신 앞에 정치도,
국정도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평화를 언약하고, 보훈을 책무로 새기겠습니다.
책임을 기억하는 정치, 이름을 잊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더 단단히 내딛겠습니다.
평화는 늘 미완입니다.
그날의 희생을 오늘의 책임으로 품고
세대와 이념을 넘어 더는 이 땅에 전쟁의 불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2 months ago | [YT] | 1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