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플라워마켓 $ P̶h̶i̶l̶i̶p̶F̶l̶o̶u̶r̶M̶a̶r̶k̶e̶t̶

11월 23일은 참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일단 울 아들 생일이었고요
구독자 3000명이 넘어서는 날이었습니다.
나 듣자는 취미로 시작해 누군가와 음악을 공유하는 즐거움으로 변질되더니
어느새 좋아요 와 구독 수에 연연하는 유튜버가 돼버린 느낌이 드는 요즘이지만
이러면 이런 데로 저러면 저런 데로 상관없습니다.
즐겁고 재밌는 일이거든요
저의 모자란 플리를 응원해 주시고 기대해 주시는 구독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도 전할 겸 커뮤니티 게시물 작성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유튜버처럼ㅋ)

어떤 구독자님이 그러더라고요.
탈덕 휴덕 안 할 테니 같이 롱런해요~~라고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감사하고 말았는데
다른 10만 유튜버 댓글에 '내가 이분 구독자 1000명 때부터 봤는데... (중략) .. 감사하다'
라는 글을 보고는 더 맘에 드는 대댓을 못 달아 드린 것이 맘에 걸리더라고요.

3000명도 안되는 초보 유튜버의 앞으로 가능성을 믿고 응원해 주신 '그분'과 구독자님들이 언젠가
'내가 필립플라워마켓 구독자 2000명 때부터 들었는데.. ' 란 문장을 시작으로 댓글 다실 수 있도록

롱런해 보겠습니다.

(i'm) Notorious 맹물인 놈들 앞에서 난 thunder
-이센스 wth중

1 year ago | [Y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