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앞두고 아이들의 입학, 진학으로 정신없으실 시기인데 연일 '7세 고시', '9세 고시', 'ㅎㅅ수학', '대치맘', '도치맘' 등 여러 자극적인 기사 및 영상 등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정말 저래?", "진짜 비슷하다"고는 하나, 부모로서 마냥 웃고 넘길 수만도 없어서 불안하고 걱정이 많으실 줄로 알아요. 이런 시기에 불안을 이용한 여러 사교육의 불안 마케팅도 성행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항상 말씀드렸듯이, '휩쓸리지 않는' 여러분의 교육관이 필요합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업그레이드된 제 수학 자녀 교육서 "수학 진짜 잘하는 법을 알려줄게요"가 나왔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수학 교육관'을 완성하는데 영양분이 가득한 거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어요.
제목은요. 정말 고심했지만 제가 진짜 '하고 싶은 말'로 정했습니다.
어제까지는 예약 판매 중이었고요.
오늘부터는 바로 배송받으실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분의 관심 속에 예약 판매 기간인데도, 교보와 예스24에서 1위를 찍었습니다. 감사드려요!!! 기대하신 만큼 우리 아이 수학 학습 지도를 할 때, 어렵게 느끼시는 부분들만 콕콕 찍어서 알짜 내용만 담았습니다 ^^
물론, 저희 교집합 책의 기본 모토인, 실천이 가능하고 참고할 것이 많은 (자료, 추천 등) 책임은 당연합니다. 특히 여느 책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 아이의 진짜 수학 실력을 판단해 볼 수 있는 '테스트지'가 2종 실려있는데요, 문답식으로 테스트하시면서 아이와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시면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는 데 정말 도움이 되실 거예요.
그리고, 이 책을 '잘 활용'하실 수 있도록 교집합 엄마 대학 7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6기 때 살짝 스포를 해드렸는데, 아이들 신학기에 맞춰 정말 도움이 될 만한,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내용들로 야심 차게 준비 중이에요.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이 책을 통해 말씀드리고 싶었던 핵심 내용 중 하나인데요.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
성공적인 수학 교육의 핵심은 '탄탄한 기초'와 '순차적 심화'에 있습니다.
제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경우는 초등학교 때 2~3년 미리 중등 수학을 공부했다는 아이 중 98%인 '선행을 잘못 배운 아이들'이었어요. 겉으로는 멋져 보이지만, 실제로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의 어깨 뽕은 올라갔지만, 실력은 그것에 부합하지 않았거든요. 초등 시절, 중등 수학을 미리 배운 아이들은 대체로 또래들 사이에서 자부심이 넘칩니다. 학부모님들의 기대감도 높고요. 하지만 실제 중학교에 진학해 첫 시험을 치르면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진도만 나가고 실력은 쌓이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한 사례를 들어보자면요. 초등 5학년부터 중3까지 과정을 '끝냈다'라는 학생이 상담을 왔었습니다. 실제 중학교 시험에서는 형편없는 성적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라이트쎈'이라는 쉬운 교재와 '일품'이라는 어려운 교재를 가지고 선행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테스트를 해보니 역시나, 실제로는 공식만 겨우 기억하는 수준의 아이였어요. 아래 제 책 속에 담긴 '흔히 행해지고 있는 선행 학습'의 전형적인 피해자였죠.
학원에 빠지거나 불성실하게 다니진 않았을 겁니다. 수업도 듣고 숙제도 했을 거예요. 하지만 진실을 파헤쳐보면, (수준에 맞지 않는 수업을 듣는) 많은 아이가 수업 시간에 그저 앉아만 있고, 과제는 제대로 하지 않으며, 온라인에 널린 답지로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아이도 역시 그런 상황이었을 거예요. 이 아이처럼 진도는 나갔지만, 실력이 전혀 쌓이지 않았다면, 정말로 중요한 그 시기를 허비하게 됩니다.
수학은 위계성이 높은 과목입니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 주변의 분위기 탓에 마음이 급해 초등 5, 6학년 과정을 제대로 학습하지 않고 중등 수학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중1 내용과 초등 고학년 내용이 겹친다는 이유로 초등 과정을 제대로 배우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수학은 분절된 지식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아 올려야 하는 학문이라서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다면, '지금' 그 부분이 아니라 이전부터 잘못 채운 단추가 우리 아이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컨대 나눗셈에 문제가 있다면 그 원인은 구구단부터 찾아봐야 할 정도이죠.
잘못된 선행을 한 아이들은 태도 문제도 심각합니다. "나 이미 배웠어"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안다'는 기준은 허탈할 정도로, 너무나도 낮습니다. 단지 '들어봤다'는 것과 '이해했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인데도, 이미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 오히려 학습에 방해가 되죠.
이런 식으로 선행을 할 바에야 차라리 제때 배우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초등 과정을 충실하게 심화까지 단단하게 다진 아이들이 6학년 겨울방학 때 중등 수학을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거예요. 현실적인 문제로 선행을 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이 아이들처럼 잘못된 방법으로 선행을 한다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게 되는 겁니다.
저는 그래서 진지하게 선행을 고민하고 계실 초등 학부모님들께 이런 숨겨진 현실을 제대로 알리고, 또 아이가 제대로 된 학습 방법으로 필요한 선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
그 여정이 바로,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교집합의 여러 채널, 제 책 "수학 진짜 잘하는 법을 알려줄게요" 그리고 교집합 엄마 대학 7기 수업과 함께 말이죠.
책 쓰면서 차곡차곡 준비했던 여러 기획! '비단 주머니'가 불룩한데요.
하나씩 꺼내 놓겠습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함께해 주세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교집합 스튜디오
주단쌤입니다. 긴히 드릴 말씀이 있어요!
신학기를 앞두고 아이들의 입학, 진학으로 정신없으실 시기인데 연일 '7세 고시', '9세 고시', 'ㅎㅅ수학', '대치맘', '도치맘' 등 여러 자극적인 기사 및 영상 등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정말 저래?", "진짜 비슷하다"고는 하나, 부모로서 마냥 웃고 넘길 수만도 없어서 불안하고 걱정이 많으실 줄로 알아요. 이런 시기에 불안을 이용한 여러 사교육의 불안 마케팅도 성행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항상 말씀드렸듯이, '휩쓸리지 않는' 여러분의 교육관이 필요합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업그레이드된 제 수학 자녀 교육서 "수학 진짜 잘하는 법을 알려줄게요"가 나왔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수학 교육관'을 완성하는데 영양분이 가득한 거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어요.
제목은요. 정말 고심했지만 제가 진짜 '하고 싶은 말'로 정했습니다.
어제까지는 예약 판매 중이었고요.
오늘부터는 바로 배송받으실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분의 관심 속에 예약 판매 기간인데도, 교보와 예스24에서 1위를 찍었습니다. 감사드려요!!! 기대하신 만큼 우리 아이 수학 학습 지도를 할 때, 어렵게 느끼시는 부분들만 콕콕 찍어서 알짜 내용만 담았습니다 ^^
물론, 저희 교집합 책의 기본 모토인, 실천이 가능하고 참고할 것이 많은 (자료, 추천 등) 책임은 당연합니다. 특히 여느 책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 아이의 진짜 수학 실력을 판단해 볼 수 있는 '테스트지'가 2종 실려있는데요, 문답식으로 테스트하시면서 아이와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시면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는 데 정말 도움이 되실 거예요.
그리고, 이 책을 '잘 활용'하실 수 있도록 교집합 엄마 대학 7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6기 때 살짝 스포를 해드렸는데, 아이들 신학기에 맞춰 정말 도움이 될 만한,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내용들로 야심 차게 준비 중이에요.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이 책을 통해 말씀드리고 싶었던 핵심 내용 중 하나인데요.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
성공적인 수학 교육의 핵심은 '탄탄한 기초'와 '순차적 심화'에 있습니다.
제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경우는 초등학교 때 2~3년 미리 중등 수학을 공부했다는 아이 중 98%인 '선행을 잘못 배운 아이들'이었어요. 겉으로는 멋져 보이지만, 실제로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의 어깨 뽕은 올라갔지만, 실력은 그것에 부합하지 않았거든요. 초등 시절, 중등 수학을 미리 배운 아이들은 대체로 또래들 사이에서 자부심이 넘칩니다. 학부모님들의 기대감도 높고요. 하지만 실제 중학교에 진학해 첫 시험을 치르면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진도만 나가고 실력은 쌓이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한 사례를 들어보자면요. 초등 5학년부터 중3까지 과정을 '끝냈다'라는 학생이 상담을 왔었습니다. 실제 중학교 시험에서는 형편없는 성적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라이트쎈'이라는 쉬운 교재와 '일품'이라는 어려운 교재를 가지고 선행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테스트를 해보니 역시나, 실제로는 공식만 겨우 기억하는 수준의 아이였어요. 아래 제 책 속에 담긴 '흔히 행해지고 있는 선행 학습'의 전형적인 피해자였죠.
학원에 빠지거나 불성실하게 다니진 않았을 겁니다. 수업도 듣고 숙제도 했을 거예요. 하지만 진실을 파헤쳐보면, (수준에 맞지 않는 수업을 듣는) 많은 아이가 수업 시간에 그저 앉아만 있고, 과제는 제대로 하지 않으며, 온라인에 널린 답지로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아이도 역시 그런 상황이었을 거예요. 이 아이처럼 진도는 나갔지만, 실력이 전혀 쌓이지 않았다면, 정말로 중요한 그 시기를 허비하게 됩니다.
수학은 위계성이 높은 과목입니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 주변의 분위기 탓에 마음이 급해 초등 5, 6학년 과정을 제대로 학습하지 않고 중등 수학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중1 내용과 초등 고학년 내용이 겹친다는 이유로 초등 과정을 제대로 배우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수학은 분절된 지식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아 올려야 하는 학문이라서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다면, '지금' 그 부분이 아니라 이전부터 잘못 채운 단추가 우리 아이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컨대 나눗셈에 문제가 있다면 그 원인은 구구단부터 찾아봐야 할 정도이죠.
잘못된 선행을 한 아이들은 태도 문제도 심각합니다. "나 이미 배웠어"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안다'는 기준은 허탈할 정도로, 너무나도 낮습니다. 단지 '들어봤다'는 것과 '이해했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인데도, 이미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 오히려 학습에 방해가 되죠.
이런 식으로 선행을 할 바에야 차라리 제때 배우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초등 과정을 충실하게 심화까지 단단하게 다진 아이들이 6학년 겨울방학 때 중등 수학을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거예요. 현실적인 문제로 선행을 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이 아이들처럼 잘못된 방법으로 선행을 한다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게 되는 겁니다.
저는 그래서 진지하게 선행을 고민하고 계실 초등 학부모님들께 이런 숨겨진 현실을 제대로 알리고, 또 아이가 제대로 된 학습 방법으로 필요한 선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
그 여정이 바로,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교집합의 여러 채널, 제 책 "수학 진짜 잘하는 법을 알려줄게요" 그리고 교집합 엄마 대학 7기 수업과 함께 말이죠.
책 쓰면서 차곡차곡 준비했던 여러 기획! '비단 주머니'가 불룩한데요.
하나씩 꺼내 놓겠습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함께해 주세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수학 진짜 잘하는 법을 알려줄게요] 바로 가기
vo.la/zOodbW
2 months ago | [YT] |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