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여사 🪨

인생의 우월감으로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
#남의인생조롱하기

오늘 제가 채널관리화면을 보는데
최신 댓글이 달린게 위 아래로 보이더라구요.

45세부터 20년 저축해서 65세면 은퇴 충분히 한다, 라는 영상이었고,

'45세면 솔직히 늦었죠. 뭐 그래도 열심히 하시니까 화이팅입니다'
라고 댓글이 달렸어요.
제가 이걸보고 옛다-화이팅해라, 이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댓글들을 많이 읽다보니 그게 뻔히 보여요.

그 아래 다른 영상에 달린 댓글은

'40대초반에 저축 시작해서 투잡 쓰리잡했고
5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자유로워졌습니다.
충분히 가능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달렸습니다.

비슷한 내용의 쇼츠에 한 명은
'뭐 지금이라도 열심히 해봐~' 라는 댓글이고
다른 한 명은 진심을 다해 응원해주셨죠.

위에 달린 댓글을 보면서
저는 그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삶을 사는지
채널을 운영하다보니 그게 훤히 보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돈도 좀 만지고,
뭐가 많이 쌓인거같고,
그러다보면 자만이 쌓입니다.

저도 돈을 좀 만졌을때 그런 건방진 마음이 분명 있었고,
나보다 못한 사람을 점잖은척 까내린 적이 많습니다.
지금은 그런 오만한 마음이 인생의 참맛을 보여줬구나, 반성합니다.

내가 남보다 조금 더 나은 상황에 있다고한들,
그게 남이 열심히 사는 인생을 함부로 평가하고,
'그것밖에 안되는 인생이네?' 라며 함부로 조롱할 수 는 없어요.

남의 인생을 함부로 조롱하는 사람은
본인의 인생에 대한 존중도 없는 사람입니다.

제가 그 댓글을 읽으면서,
저는 더 힘내서 살아야겠다, 생각을 합니다.

남의 인생을 밑으로 깔아보며 함부로 생각하지않고,
힘내려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며 살고싶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1 week ago | [YT] |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