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버프 turtle buff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구글이라는 대기업에 입사한 뒤
8년 동안 ‘세계여행’이라는 한 가지 목표만 바라보며 살아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꿈을 이룬 뒤,
지금은 6개월째 세계여행 중이죠.
그가 어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매일이 꿈같고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비슷한 삶을 사는 또 다른 인플루언서는
“세계여행도 지겹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실제 연구 결과도 흥미롭습니다.
1년간 세계여행을 떠난 블로거 47명을 추적했더니
무려 78%가 7개월 차에 ‘지루함과 무기력’을 보고했고,
디지털노마드 1200명 중 41%는
8개월 만에 ‘여행 피로’로 귀국했다고 합니다.

도파민 내성 때문일까요?
새로운 자극에 익숙해지면
뇌의 수용체가 둔감해진다고 합니다.

결국 디지털노마드의 ‘자유’조차도 익숙해지면 피로해지는 거죠.

그래서 진짜 중요한 건
끝없는 자유가 아니라,

목표의식과 갈망을 새롭게 만드는것 입니다.

느려도 괜찮습니다. 포기만 하지 마세요.

1 month ago | [Y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