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하는 혁이형

< 나이키 도매 브랜드유통으로 월 매출 6억원 찍은 방법 >


안녕하세요 유통하는 혁이형 (주)심퓨 서근혁입니다.

저는 지난 달 1월 월 매출 6억원, 그리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공급을 도맡아 하면서 많은 고민을 들었습니다.

할당된 제품만 생산하는 공급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 브랜드유통 특성 상, 소싱이 까다롭고 꾸준한 공급이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기에 다른 사람들이 팔고나면 자연스레 차례대로 판매가 되기에 일반적인 공산품에 비해 브랜드 제품은 판매하기가 수월하고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분야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이해없이 브랜드유통에서 꾸준하게 팔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 분명 한계를 만날 수 밖에 없습니다.

동대문과 다르게 폐쇄적인 브랜드유통 도매업계에 대해 알고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정작 도매업자를 만나고도 쉽게 제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이유는, 제대로된 활용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두 가지 핵심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첫 번째, 도매업자에게 물건을 받아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두 번째는, 도매업자의 일과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도매업자가 주는 도매리스트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흔히 볼 수 없는 도매리스트는 대부분 이렇게 엑셀로 정리되어 받게 됩니다.

잘 볼 수 없는 이유는, 공급받는 소매업자의 입장 때문이에요. 그들은 이렇게 물건을 받아서 다시 판매를 이어가야하는데 제품의 원가가 널리 알려지게되면 마진을 붙여보기도 전에 가격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이에요.



도매리스트는 보통 카톡방으로 운영되는 곳에서 공유되거나, 카톡 혹은 메일로 받게 됩니다.



* 유통하는 혁이형 도매리스트 제공 카톡방:

open.kakao.com/o/gOZbrqMg






마음에 드는 제품이 나오게 되면 카톡방 혹은 카카오채널 등 특정 방법을 통해 주문을 하게 되는데, 주문하는 방법에도 룰이 몇 가지 있습니다.



주문 조건은 '전체 완사' , '품목별 완사' , '프리초이스' 간단하게 3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우선 전체 완전사입의 경우 리스트로 나온 모든 제품을 올테이크, 즉 한 번에 구입한다는 얘깁니다. 전체 수량이 적은 편이거나 특정 모델만 좋은 제품일 경우 나머지 제품들도 모두 한 번에 산다는 조건으로 함께 팔게 됩니다. 이런 케이스가 전체 완사입니다.



품목 별 완사의 경우, 엑셀 기준으로 한 줄씩 모두 사입하는 조건입니다. 전체적으로 제품이 밸런스 있게 나온 경우 혹은 전체 크기가 커서 일부씩 나눠 사입하는 것을 허용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조건입니다.

아래와 같이 한 줄을 모두 구입하면 됩니다.


물론 한 줄이라고해도 크기가 너무 큰 경우, 품목 별 비율출고 혹은 비율 완사라고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 줄을 모두 사입하기에 크기가 커서, 사이즈 별 수량을 사이즈 별 비율대로 잘라간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사이즈 별 수량이 10, 20, 30, 40, 50 이라면 2, 4, 6, 8, 10 만큼만 가져갈 수도 있다는 조건이에요.



마지막으로 프리초이스의 경우, 모든 사이즈 및 수량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습니다. 꼭 좋다고만 볼 순 없는게, 딱 좋은 제품이 없거나, 사이즈 및 수량이 중간 중간 비는 경우에도 프리초이스를 자주 쓰고 있습니다.



제품마다 주문 조건이 달라지니까 참고해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주문을 하게되면 우선 주문확정을 위한 컨펌수량​이 나옵니다. 컨펌이 나오면 디파짓 20%를 예치하고 출고일정이 잡히게 돼요. 이후 출고일이 되면 나머지 잔금을 치르면서 출고가 이뤄집니다.


실제로 제게 물건을 받아 쿠팡 로켓그로스로 물건을 팔고계신 한 대표님의 지난 달 수익을 본다면 4천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이 분이 처음 물건을 받기 시작하고 수익이 어떻게 증가했는지 아래와 같이 확인하실 수 있어요.
(아래 사진 참조 2번)​


두 번째로, 도매업체 (주)심퓨 회사의 일과를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아요.

( 3번 사진 참조)


이천에 물류 창고가 있지만 실제로 움직이는 팀은 이천, 파주, 서울 등 바잉팀들이 여러 지역에서 활동합니다. 가져오는 물량을 체크하고 그 날의 나갈 품목들을 패킹하는 일과로 시작해요.



브랜드유통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매일 아울렛을 다녀오는 일과로 시작했었고 지금까지도 점점 더 많이 바잉팀이 다녀오고 있어요. 물론 전체 대비 그 비중은 아주 적어졌지만요.



본사 제품들을 공급받는 일정이 있는 날에는 창고 한 켠을 비워 작업합니다.

물품 금액대가 1,2억원 정도 되는 물량이 쏟아져 들어오기에 120평 정도되는 현재의 창고에서도 장소가 협소하게 느껴지거든요. 창고를 쓸 때 생각 못하는 부분 중 하나가 작업공간인데, 물건으로 가득 차버린 창고에서는 비효율적인 동선이 나올 수 밖에 없어요.



물류 일과가 끝나면 영업 일과가 시작됩니다.

6 months ago | [Y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