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다캠프

미혹
정신이 헷갈리어 갈팡질팡 헤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란다.
우리의 모든 것은 우리의 힘이 아니란다.
믿게 되는 것, 회개 다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니 가능하단다.
그러면서도 최종 결정은 인간에게 있단다.

그래서 구원은 취소될 수 있단다.

하나님의 전적 주권을 엄청 인정하는 듯 말은 잘한다.
아니 잘하는게 아니라 그냥 입담이 세다.
청산유수같이 줄줄 입만 열면 성경 구절을 들이대지만
앞뒤가 맞지 않는다.

사랑의 하나님이 어찌 누군 천국으로 누군 지옥으로 보낼 수가 있느냐.
마치 불신자들이 늘 우리를 공격하는 논조 그대로를
살짝 포장하여 주장한다.

그건 인간의 선택의 결과라면 말이 되고
하나님의 선택이면 절대 말이 안 된단다.
왜? 사랑의 하나님이니까...

선악과가 뭔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
선이 뭔지 악이 뭔지도 모르고 그 정의를 자기가 규명하려는 자가 지도자의 자리에 있다.
잘못된 지도자 밑에서 오랫동안 배운 자가 그 스승의 가르침이 여전히 옳다고 주장한다.
그 스승은 억울하게 마녀사냥 당했단다.
기존의 권위는 다 필요없다는 태도고 자기가 세상 젤 의롭고 젤 억울하다.

오랜 시간 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성경을 연구하여 체계적으로 정립해 놓은 것은 진리가 아니고 일개 개인이 직통계시로 단시간 깨달은 바는 진리란다.

참 무서운 세상이다.
결국 너도 옳고 나도 옳다?
종교다원주의에는 그렇게 한목소리로 핏대를 올리는 이들이 참진리 앞에서는 쉽게도 서로 옳다고 인정해버린다.

진리라는 건 한쪽이 맞으면
한쪽은 다른 게 아니라 틀리는 거다.

하나님이 작정하신 모든 일은 선이다.
하나님이라 선하신 일을 하시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선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3 years ago | [Y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