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ews.naver.com/article/469/0000891345?sid=100 민주당 "계엄 겪고 한가한 소리 나오냐" 논평에
"웃고 떠들다가, 엄숙 표정으로 계엄 레퍼토리"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계엄을 겪고도 한가한 소리가 나오냐"는 더불어민주당의 논평을 공유하며 "계엄 국면이 안 끝났으면 이재명 대통령부터 예능에 나가지 말라"고 비판했다. 여당이 자신들에게 유리할 때만 "아직 내란이 끝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한다는 점을 비꼰 것이다.
이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대통령이 차마 냉장고도 못 들고 '냉장고를 부탁해' 예능 가서 이재명 피자 홍보하고 있는데 그것에는 물개박수 친다"며 "(반면) 야당 대표가 특검에서 수사받다가 사람이 돌아가신 상황에서 진지한 지적을 하고 있는데 거기다가는 계엄을 겪고 한가한 소리 하냐는 이야기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12·3 비상계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계엄 국면이 끝났으면 진지한 표정을 풀고 이제는 엄숙한 표정으로 계엄 레퍼토리 쓰지말고, 계엄 국면이 안 끝났으면 이재명 대통령부터 예능에 나가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이 웃고 떠들 때는 K푸드니 뭐니 해놓고 남들이 지적할 때는 계엄 국면인데 한가하냐고 하는 건 그야말로 신호등에 빨간불이랑 파란불 둘 다 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이 대표가 김건희 특검의 수사를 받던 양평군청 공무원이 자살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더 센 특검법' 추진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계엄을 겪고도 한가한 소리가 나옵니까'라는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대선 기간 혐오 발언에 대해 성찰하지 않은 채 3대 특검과 대통령실을 비판하며 또다시 억지 주장과 정치적 궤변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제가 '센 맛에 중독된 민주당'을 비판했더니, 내용에 대해서 반박하기보다는 계엄을 겪고도 한가하냐는 식의 계엄 레퍼토리와 무슨 혐오 프레임으로 공격을 하려고 든다"고 반박했다.
정정당당 준스톤
이준석 "계엄 끝났으면 표정 풀든가, 안 끝났으면 李 예능 나가지 말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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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계엄 겪고 한가한 소리 나오냐" 논평에
"웃고 떠들다가, 엄숙 표정으로 계엄 레퍼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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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계엄을 겪고도 한가한 소리가 나오냐"는 더불어민주당의 논평을 공유하며 "계엄 국면이 안 끝났으면 이재명 대통령부터 예능에 나가지 말라"고 비판했다. 여당이 자신들에게 유리할 때만 "아직 내란이 끝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한다는 점을 비꼰 것이다.
이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대통령이 차마 냉장고도 못 들고 '냉장고를 부탁해' 예능 가서 이재명 피자 홍보하고 있는데 그것에는 물개박수 친다"며 "(반면) 야당 대표가 특검에서 수사받다가 사람이 돌아가신 상황에서 진지한 지적을 하고 있는데 거기다가는 계엄을 겪고 한가한 소리 하냐는 이야기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12·3 비상계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계엄 국면이 끝났으면 진지한 표정을 풀고 이제는 엄숙한 표정으로 계엄 레퍼토리 쓰지말고, 계엄 국면이 안 끝났으면 이재명 대통령부터 예능에 나가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이 웃고 떠들 때는 K푸드니 뭐니 해놓고 남들이 지적할 때는 계엄 국면인데 한가하냐고 하는 건 그야말로 신호등에 빨간불이랑 파란불 둘 다 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이 대표가 김건희 특검의 수사를 받던 양평군청 공무원이 자살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더 센 특검법' 추진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계엄을 겪고도 한가한 소리가 나옵니까'라는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대선 기간 혐오 발언에 대해 성찰하지 않은 채 3대 특검과 대통령실을 비판하며 또다시 억지 주장과 정치적 궤변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제가 '센 맛에 중독된 민주당'을 비판했더니, 내용에 대해서 반박하기보다는 계엄을 겪고도 한가하냐는 식의 계엄 레퍼토리와 무슨 혐오 프레임으로 공격을 하려고 든다"고 반박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1 day ago | [YT] |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