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처음 듣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저도 미국 사람이지만, 이 개념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책 쓰는 방식이에요. 기존의 책 쓰는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거든요.
보통 책은 작가가 혼자 쓰고, 편집하고, 완성된 형태로 출판하는 방식이에요. 하지만 공개적으로 책을 쓰는 방식은 전혀 달라요. 초고부터 공개하고, 집필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면서, 독자의 피드백을 받으며 책을 발전시켜 나가는 방식이에요. 이 방식은 아예 대놓고 무료로 공개할 수도 있거나 신뢰할 수 있는 독자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유료로 운영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 방식은 한 번에 완성하는 게 아니라 계속 수정해 나가면서 진행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 월요일에 몇 개의 문단 혹은 챕터를 완성하고, - 다음 날에는 새로운 소주제를 추가하고, - 같은 문단 혹은 페이지의 여러 버전으로 한꺼번에 올리고, - 독자가 언제든지 업데이트되어 가는 버전들을 읽으며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에요.
그렇다면 이 개념이 어디에서 왔을까요?
저는 우연히 한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Learning in Public"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영상이었어요.
이 개념은 자신이 배우는 과정을 대놓고 공개하면서, 점점 전문가가 되어가는 모습을 공유하는 방식이에요. 배운 것들을 책으로 정리하는 포맷이죠. 이걸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가 매일 배으는 것들을 독자들이 볼 수 있는 디지털 책으로 업데이트하고 정리하는 것을 그냥 공개적으로 책을 쓰는 거네?" 궁금해서 이 방식이 흔한지 아닌지를 검색했어요.
검색해보니 영어로는 "Writing in Public" 혹은 "Open Writing"이라고 부르더라고요. 그런데 이 개념 자체가 영어로 검색해도 관련된 내용이 많이 없어요. 어떻게 보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에요. 한국이든 미국이든 말이에요.
그럼, 왜 공개적으로 책을 쓰면 좋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시간으로 타겟 독자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제가 몇 가지 책을 준비하고 있는데, 만약 1년 동안 열심히 책을 쓰고, 편집하고, 다듬고, 출판했는데, 독자들이 "이 부분이 너무 부족해요."라고 말한다면 그때 가서 수정하는 건 정말 어렵고 심리적으로도 엄청 힘들 것 같아요.
마치 제가 열심히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고, 다듬고, 올렸는데 시청자분들이 "그게 무슨 말인데?"라고 할 때 느껴지는 힘든 마음과 같지 않을까 해요. 심지어 잘 설명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영상 문제는 재편집하는 게 정말 번거롭고 어렵지만, 반대로 디지털 환경에서는 글을 재편집하고 업데이트하는 게 얼마나 쉬운지 생각해보세요. 저는 이렇게 매일 유튜브 커뮤니티 포스트를 올렸다가 생각이 바꾸거나 수정하고 싶어서 삭제하잖아요. 그건 어렵지 않잖아요. 디지털 글은 수정이 쉬워요. 그래서 공개적으로 책을 쓰면 독자들이 초반부터 읽고 의견을 주면서, 책이 점점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리하자면:
공개적으로 책을 쓰면 독자들이 댓글을 통해 피드백을 남기고, 헷갈린 점을 질문하며, 추가할 내용을 제안할 수 있어요. 게다가 책을 쓰는 사람과 직접 소통하는 뿐만 아니라 출판하기 전에 다른 독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어요.
책을 쓰는 사람이 실시간으로 독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이나 빠진 내용을 즉시 보완할 수 있어요. 결국, 훨씬 더 완성도 높은 책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건 단순한 글 공유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글쓰기 방식이잖아요?
저는 이렇게 책을 쓰는 방식을 한국에서 개념화하고 싶어요. 그런데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죠.
그렇게 하기 위해 이 방식에 좋은 이름이 필요해요. 이 개념을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널리 퍼뜨리려면,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표현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받아쓰기"를 생각해보세요.
- "나는 받아쓰기를 별로 안 좋아해." → 완전히 자연스럽고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이죠? - "난 최근에 공개적으로 책 쓰기를 하고 있거든." → 뭔가 어색하지 않아요? - "나 요즘 오픈 글쓰기를 해보고 있어." → 좋지 않을까요? - "나 요즘 열린 글쓰기를 해보고 있어." → 이것도 낫배드죠?
제 생각에는, 먼저 명확한 개념 이름(명사)을 정한다면 책 쓰는 사람들이 "방식"을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그러기 위해서 이 방식의 이름, 즉 "명사"가 필요해요. 명칭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5년 후 이것이 널리 알려져 있는 개념일거라고 믿어요.
그래서 후보 목록을 준비했어요. 호부 목록을 확인하시고 마음에 듣는 이름/표현에 투표해주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작가와 독자 입장에서 더욱 참여하고 싶어지는 이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좋을지 의견을 나눠주세요.
후보 목록:
1. 열린 글 쓰기 2. 오픈 글쓰기
저는 "1. 열린 글 쓰기" 제일 마음에 들어요. @hyunmu95 추천 감사합니다!
당연히 주관적인 의견이라 여러분들에게 여쭤보는 거죠! 중요한 건 "완성되지 않은 긴 글을 공개하면서 쓰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죠.
생각해보니까 1. 열린 글쓰기와 2. 오픈 글쓰기 상위 개념이예요.
하위 개념은:
- 열린 책 쓰기 / 오픈 책 쓰기 - 열린 대본 쓰기 / 오픈 대본 쓰기 - 열린 시집 쓰기 / 오픈 시집 쓰기 - 등
존쌤의 언어습득법
🚨UPDATE 🚨후보가 단 두 개 남았습니다!
1. 열린 글쓰기
2. 오픈 글쓰기
위 두 후보 중 하나를 선택하여 투표해주세요.
🔻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여러분, 공개적으로 책을 쓰는 개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아마 처음 듣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저도 미국 사람이지만, 이 개념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책 쓰는 방식이에요. 기존의 책 쓰는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거든요.
보통 책은 작가가 혼자 쓰고, 편집하고, 완성된 형태로 출판하는 방식이에요. 하지만 공개적으로 책을 쓰는 방식은 전혀 달라요. 초고부터 공개하고, 집필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면서, 독자의 피드백을 받으며 책을 발전시켜 나가는 방식이에요. 이 방식은 아예 대놓고 무료로 공개할 수도 있거나 신뢰할 수 있는 독자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유료로 운영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 방식은 한 번에 완성하는 게 아니라 계속 수정해 나가면서 진행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 월요일에 몇 개의 문단 혹은 챕터를 완성하고,
- 다음 날에는 새로운 소주제를 추가하고,
- 같은 문단 혹은 페이지의 여러 버전으로 한꺼번에 올리고,
- 독자가 언제든지 업데이트되어 가는 버전들을 읽으며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에요.
그렇다면 이 개념이 어디에서 왔을까요?
저는 우연히 한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Learning in Public"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영상이었어요.
이 개념은 자신이 배우는 과정을 대놓고 공개하면서, 점점 전문가가 되어가는 모습을 공유하는 방식이에요. 배운 것들을 책으로 정리하는 포맷이죠. 이걸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가 매일 배으는 것들을 독자들이 볼 수 있는 디지털 책으로 업데이트하고 정리하는 것을 그냥 공개적으로 책을 쓰는 거네?" 궁금해서 이 방식이 흔한지 아닌지를 검색했어요.
검색해보니 영어로는 "Writing in Public" 혹은 "Open Writing"이라고 부르더라고요. 그런데 이 개념 자체가 영어로 검색해도 관련된 내용이 많이 없어요. 어떻게 보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에요. 한국이든 미국이든 말이에요.
그럼, 왜 공개적으로 책을 쓰면 좋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시간으로 타겟 독자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제가 몇 가지 책을 준비하고 있는데, 만약 1년 동안 열심히 책을 쓰고, 편집하고, 다듬고, 출판했는데, 독자들이 "이 부분이 너무 부족해요."라고 말한다면 그때 가서 수정하는 건 정말 어렵고 심리적으로도 엄청 힘들 것 같아요.
마치 제가 열심히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고, 다듬고, 올렸는데 시청자분들이 "그게 무슨 말인데?"라고 할 때 느껴지는 힘든 마음과 같지 않을까 해요. 심지어 잘 설명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영상 문제는 재편집하는 게 정말 번거롭고 어렵지만, 반대로 디지털 환경에서는 글을 재편집하고 업데이트하는 게 얼마나 쉬운지 생각해보세요. 저는 이렇게 매일 유튜브 커뮤니티 포스트를 올렸다가 생각이 바꾸거나 수정하고 싶어서 삭제하잖아요. 그건 어렵지 않잖아요. 디지털 글은 수정이 쉬워요. 그래서 공개적으로 책을 쓰면 독자들이 초반부터 읽고 의견을 주면서, 책이 점점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리하자면:
공개적으로 책을 쓰면 독자들이 댓글을 통해 피드백을 남기고, 헷갈린 점을 질문하며, 추가할 내용을 제안할 수 있어요. 게다가 책을 쓰는 사람과 직접 소통하는 뿐만 아니라 출판하기 전에 다른 독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어요.
책을 쓰는 사람이 실시간으로 독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이나 빠진 내용을 즉시 보완할 수 있어요. 결국, 훨씬 더 완성도 높은 책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건 단순한 글 공유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글쓰기 방식이잖아요?
저는 이렇게 책을 쓰는 방식을 한국에서 개념화하고 싶어요. 그런데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죠.
그렇게 하기 위해 이 방식에 좋은 이름이 필요해요. 이 개념을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널리 퍼뜨리려면,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표현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받아쓰기"를 생각해보세요.
- "나는 받아쓰기를 별로 안 좋아해." → 완전히 자연스럽고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이죠?
- "난 최근에 공개적으로 책 쓰기를 하고 있거든." → 뭔가 어색하지 않아요?
- "나 요즘 오픈 글쓰기를 해보고 있어." → 좋지 않을까요?
- "나 요즘 열린 글쓰기를 해보고 있어." → 이것도 낫배드죠?
제 생각에는, 먼저 명확한 개념 이름(명사)을 정한다면 책 쓰는 사람들이 "방식"을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그러기 위해서 이 방식의 이름, 즉 "명사"가 필요해요. 명칭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5년 후 이것이 널리 알려져 있는 개념일거라고 믿어요.
그래서 후보 목록을 준비했어요. 호부 목록을 확인하시고 마음에 듣는 이름/표현에 투표해주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작가와 독자 입장에서 더욱 참여하고 싶어지는 이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좋을지 의견을 나눠주세요.
후보 목록:
1. 열린 글 쓰기
2. 오픈 글쓰기
저는 "1. 열린 글 쓰기" 제일 마음에 들어요. @hyunmu95 추천 감사합니다!
당연히 주관적인 의견이라 여러분들에게 여쭤보는 거죠! 중요한 건 "완성되지 않은 긴 글을 공개하면서 쓰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죠.
생각해보니까 1. 열린 글쓰기와 2. 오픈 글쓰기 상위 개념이예요.
하위 개념은:
- 열린 책 쓰기 / 오픈 책 쓰기
- 열린 대본 쓰기 / 오픈 대본 쓰기
- 열린 시집 쓰기 / 오픈 시집 쓰기
- 등
투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존 드림
6 months ago | [Y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