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만드는 엄마

저는 1인 화장품 창업자입니다.
내 꿈을 잃고 싶지 않아 시작한 브랜드가,
이제는 조금씩 세상에 알려지고 있어요.

뷰티 브랜드 업계에서는 보통 빠른 제품 기획과 출시를 선호합니다.
유행을 타기도 하고, 소비자 취향도 빠르게 바뀌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른 길을 선택했어요.
빠름보다는 ‘공들임’을 택했습니다.
한 가지 제형을 개발하는 데만 최소 6개월이 걸려요.

그 이유는 명확해요.
원료, 사용감, 가격 대비 만족도
이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수많은 테스트와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개발 중인 세럼의 경우
주요 원료 A를 5%, 1%, 0.5% 각각 넣어 샘플을 만들고
직접 발라보며 가장 이상적인 사용감과 효과를 찾고 있어요.

연구소 입장에서는 꽤나 번거로운 일이에요.
사실 저도 잘 알고 있어요... (죄송합니다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좋은 화장품을 만들고 싶다는 제 결심은 쉽게 바뀌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같은 방식으로
샘플을 테스트하고, 또 테스트하며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빠르게 많은 제품을 내놓는 것도 물론 의미 있지만,
저에게는 진짜 피부에 좋은 성분을,
가장 만족스러운 사용감으로 전하는 것이 더 중요하거든요.

오늘도 저는
조금 느리지만, 제 속도대로 천천히 나아가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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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차 #작두콩크림

6 months ago (edited) | [Y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