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정답이 없다. 그래서 설득이 필요하다. 실행을 전제로 한 설득이다. 그러니 보고받는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 추진배경 → 현황 → 문제점 → 해결방안 → 기대효과. 보고서의 기본 틀이자 논리적 전개 흐름이다. 이중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물론 다 중요하다. 특히 해결방안은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해야 한다. 올바른 의사결정을 통해 실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무원 10명 중 7명이 보고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개는 검토 과정에서 상급자의 수정은 물론 재작성 지시를 받은 경험이 있다. 직급이나 경력을 막론하고 공무원이라면 모두가 겪는 고충이다. 모호한 표현, 단어의 중복, 핵심없는 문장, 불분명한 근거자료, 항목 간 불균형, 비논리적 전개~ 이것만 유념해도 품격 있는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은 훨씬 높다.
간혹 보고서를 들이대면 수정의 유혹을 못 참는 과장이 있다. 과장에게도 그럴만한 이유는 있다. 혹여 문제가 불거졌을 때 보고서는 책임소재나 시시비비를 가리는 판단 근거가 된다. 과장이든 담당자든 곤욕을 치를 수도 있다. 그러니 보고서는 담당자가 바뀌거나 주변 사정이 변해도 책임소재가 분명하고, 해석의 여지는 최소화해야 한다. 자꾸 보고서를 뜯어고치는 과장을 미워하지 말자. 지금 그분은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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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칼럼 경수생각✍️ [05] *보고서의 정석
보고서는 정답이 없다. 그래서 설득이 필요하다. 실행을 전제로 한 설득이다. 그러니 보고받는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 추진배경 → 현황 → 문제점 → 해결방안 → 기대효과. 보고서의 기본 틀이자 논리적 전개 흐름이다. 이중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물론 다 중요하다. 특히 해결방안은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해야 한다. 올바른 의사결정을 통해 실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무원 10명 중 7명이 보고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개는 검토 과정에서 상급자의 수정은 물론 재작성 지시를 받은 경험이 있다. 직급이나 경력을 막론하고 공무원이라면 모두가 겪는 고충이다. 모호한 표현, 단어의 중복, 핵심없는 문장, 불분명한 근거자료, 항목 간 불균형, 비논리적 전개~ 이것만 유념해도 품격 있는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은 훨씬 높다.
간혹 보고서를 들이대면 수정의 유혹을 못 참는 과장이 있다. 과장에게도 그럴만한 이유는 있다. 혹여 문제가 불거졌을 때 보고서는 책임소재나 시시비비를 가리는 판단 근거가 된다. 과장이든 담당자든 곤욕을 치를 수도 있다. 그러니 보고서는 담당자가 바뀌거나 주변 사정이 변해도 책임소재가 분명하고, 해석의 여지는 최소화해야 한다. 자꾸 보고서를 뜯어고치는 과장을 미워하지 말자. 지금 그분은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경수생각🦸♂️
우리글진흥원 전임교수
(사)한국강사협회 이사
청백봉사상 수상(31회)
👉'제목' 만드는 법 https://youtu.be/DrHc6In1fK4
1 year ago (edited) | [YT] | 19